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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잼민이가 미래 먹여 살린다?” 10대 로봇 천재들 모인 이곳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6 13:50
“코딩 잼민이가 미래 먹여 살린다?” 10대 로봇 천재들 모인 이곳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광운인공지능고, 청소년 지능로봇 경진대회 개최
  • 2 학생들, 블록코딩으로 직접 로봇 만들고 미션 수행
  • 3 수도권 넘어 전국 단위 미래 AI 인재 발굴의 장으로
미래의 기술 천재를 꿈꾸는 10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가 최근 럭스로보와 함께 ‘2025 청소년 지능로봇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코딩과 친해지고, 미래 기술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코딩? 레고처럼 쉽다고?

대회는 지난 10월 25일 사전 교육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학생들은 복잡한 명령어 대신 블록을 조립하듯 코드를 만드는 ‘블록코딩’을 배웠습니다. 마치 레고를 조립해 원하는 모양을 만들듯, 학생들은 자신만의 코드를 만들어 로봇을 움직이는 경험을 했습니다. 자신이 짠 코드가 화면 속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실제 로봇에 연결돼 움직이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원리를 익혔습니다. 이는 코딩이 단순한 컴퓨터 작업이 아니라, 현실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로봇이 눈 뜨고 움직인 원리는?

학생들은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반응하게 하는 기술도 배웠습니다.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거리 측정 센서(ToF)와 균형 감각을 담당하는 움직임 센서(IMU)의 원리를 실습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후진하며 경고등 켜기’, ‘보행자를 발견하면 멈추기’ 등 실제 자동차처럼 똑똑하게 움직이는 알고리즘을 직접 설계했습니다. 코딩으로 쓴 명령이 어떻게 실제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지 그 원리를 배운 것입니다.

그래서 대회는 어땠는데?

11월 2일 열린 본선 대회는 그동안 배운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7개의 어려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코드를 짜고 수정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특히 올해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학생들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에서도 학생들이 참여해 대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광운학원 이사장상이 걸린 융합우수상은 경북 영덕중학교의 송예후 학생이, 서울특별시장상인 기술우수상은 이수중학교의 정재윤 학생이 차지했습니다. 우승한 송예후 학생은 “코딩이 실제 로봇의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니 정말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미래 기술에 대한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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