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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중국 스파이라고?” 백악관 기밀문서가 폭로한 충격 내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5 17:46
“알리바바가 중국 스파이라고?” 백악관 기밀문서가 폭로한 충격 내용

기사 3줄 요약

  • 1 백악관, 알리바바가 중국군 돕는다고 폭로
  • 2 미국 공격 위해 민감 정보와 AI 기술 제공 혐의
  • 3 미중 기술 전쟁 격화, 국가 안보 문제로 비화
미국 백악관이 중국의 거대 IT 기업 알리바바가 중국군의 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부 공개된 백악관의 ‘최고 기밀’ 등급 문서에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알리바바가 미군과 미국의 주요 시설을 공격하려는 중국 인민해방군(PLA)을 기술적으로 도왔다는 것입니다. 알리바바는 이 주장이 완전히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그래서, 뭘 도와줬다는 거야?

문서에는 알리바바가 중국군에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제공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심지어 이용자들의 IP 주소, 와이파이 정보, 결제 기록 같은 아주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넘겨줬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가장 심각한 부분은 ‘제로데이’ 취약점 정보를 공유했다는 의혹입니다. 제로데이란 아직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시스템의 허점을 뜻하는데, 이를 안다는 건 사실상 막을 수 없는 해킹 무기를 손에 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알리바바만의 문제일까?

미국 정부는 이전부터 중국 기업들에 대한 우려를 계속 나타냈습니다. 중국에는 ‘군민 융합’이라는 정책이 있는데, 이는 민간 기업이 가진 기술을 군사적 목적으로 공유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알리바바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 AI 기업들도 예의주시해 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1월에는 중국의 AI 스타트업인 지푸AI를 중국군과 연계되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미국도 구글, 아마존 같은 자국 기업들과 국방부 클라우드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미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어?

미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 미국 의원들은 군민 융합 정책을 문제 삼으며 알리바바를 포함한 중국 기업 25개를 미국 주식시장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 자본으로 성장해 결국 미국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을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존 물레나 미 하원 중국위원회 위원장은 “중국 법률에 따르면 고객 정보 보호 장치가 없다”라며 중국 기업의 미국 시장 접근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으로 미중 기술 전쟁, 어떻게 될까?

이번 사건으로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알리바바는 ‘큐원’이라는 AI 모델을 앞세워 오픈 소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미국이 오히려 이 분야에서 중국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위기감을 느낀 것입니다. 미국은 동맹국들과 힘을 합쳐 중국을 견제하는 ‘AI 프렌드 쇼어링’ 전략을, 중국은 기술 자립을 내세우며 맞서고 있습니다. 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두 강대국의 갈등은 이제 단순한 경쟁을 넘어 ‘AI 신냉전’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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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중국군 스파이 혐의,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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