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쓰다 우리 아이도?" 10대 사망 후 나온 OpenAI의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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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2 23:42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10대 사망 사건 후 ChatGPT 보호자 기능 도입
- 2 부모가 자녀 계정 연결해 채팅 기록 관리 및 확인 가능
- 3 자녀가 위험 신호 보낼 시 부모에게 즉시 알림 전송
미국에서 10대 청소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배경에 ChatGPT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OpenAI가 결국 새로운 안전장치를 내놓았습니다.
한 달 안에 부모가 자녀의 ChatGPT 계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됩니다. OpenAI의 발표에 따르면, 이 기능은 단순한 사용 시간 제한을 넘어섭니다. 청소년 사용자의 정신 건강까지 챙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부모가 뭘 할 수 있는데?
새롭게 도입되는 보호자 관리 기능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째, 부모는 이메일 초대를 보내 자녀의 계정을 자신의 계정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녀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둘째, 자녀 계정의 채팅 기록 및 메모리 기능을 끌 수 있습니다. 민감한 개인 정보가 저장되거나 악용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셋째, 자녀가 사용하는 ChatGPT의 답변 수위를 연령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왜 갑자기 이런 기능을 내놨을까?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위험 신호 알림’입니다. 만약 ChatGPT가 대화 중 사용자가 ‘심각한 고통의 순간’에 있다고 판단하면, 부모에게 즉시 알림을 보냅니다. 이는 최근 발생한 10대 사망 사건과 소송에 대한 OpenAI의 대응으로 보입니다. OpenAI에 따르면 ChatGPT는 대화의 맥락과 감정의 미묘한 변화까지 분석합니다. 자해나 우울증 같은 극단적 감정 상태를 표현할 때 이 기능이 작동합니다.감시는 괜찮아? 우려의 목소리도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일부 전문가는 이 기능이 10대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신뢰 관계를 해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AI의 감시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보다는, 부모와 자녀 간의 열린 대화와 신뢰 구축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입니다. OpenAI의 이번 조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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