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안 뽑고 암 찾는다? 日 기술, 300억 받고 미국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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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11:52

기사 3줄 요약
- 1 日 크레이프, 300억 시리즈C 투자 유치
- 2 소변 속 miRNA로 7종 암 조기 진단 기술 개발
- 3 미국 시장 진출 및 FDA 승인 목표
암 진단, 이제 피 뽑지 않고 소변으로 가능할까요? 일본 스타트업 '크레이프(Craif)'가 바로 이 기술로 300억 원(22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덜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암을 초기에 찾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피 대신 소변? 뭐가 다른데?
기존 암 진단은 주로 혈액 속 암세포 조각(cfDNA)을 찾습니다. 크레이프는 소변 속 '마이크로RNA(miRNA)'라는 작은 유전물질 조각에 주목합니다. 암세포는 초기부터 이 miRNA를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이를 포착하는 거죠. 피보다 소변이 불순물이 적어 더 정확하고 저렴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진짜 믿을만 한 거야?
물론 miRNA 방식이 얼마나 정확한지는 더 증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크레이프는 이미 일본에서 1,000곳 넘는 병원과 약국에서 'miSignal'이라는 검사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2만 명 가까이 이용했고, 췌장암이나 폐암처럼 찾기 힘든 7가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미국 진출,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 시장은 '그레일(Grail)' 같은 큰 회사들이 피 검사로 경쟁하는 곳입니다. 크레이프는 이들과 다른 소변 검사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라는 큰 관문도 넘어야 합니다. 2027년 승인을 목표로, 현재 미국 내 30개 병원과 협력하며 임상 데이터를 모으고 있습니다. 암뿐 아니라 치매 진단까지 기술을 확장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크레이프의 소변 기반 암 진단은 혁신적이지만, 경쟁과 규제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겠죠. 이런 기술 경쟁이 결국 우리에게 더 빠르고 편한 건강 검진 시대를 열어줄 거란 기대는 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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