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윤리

“미래 전쟁, 뒤처지면 끝장?” K-방산 살릴 민간 기술 온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19 17:27

기사 3줄 요약

1 현대전 승패, 민간의 첨단 기술에 달려
2 국방 R&D, 폐쇄적 구조 벗어나 활짝 열어야
3 스타트업 등 민간 참여 확대, 국방력 강화 핵심

인공지능(AI), 로봇, 하늘을 나는 자동차까지. 영화에서나 보던 기술들이 현실이 되면서 전쟁 모습도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런 혁신적인 기술 대부분은 군대가 아닌 일반 회사나 연구소에서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예전에는 국방 기술이 국가 주도로 비밀리에 개발됐지만, 이제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라를 지키는 힘이 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요즘 전쟁은 뭐가 다른데?

과거 전쟁은 탱크, 전투기 같은 무기의 수나 성능이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AI가 조종하는 드론이 하늘을 뒤덮고, 로봇 병사가 위험한 작전을 수행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런 첨단 기술은 민간 기업들이 훨씬 빠르게 개발하고 있습니다. 게임 그래픽 기술이 AI 반도체가 되고, 스마트폰 앱 만들던 회사가 군사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민간의 빛나는 아이디어를 국방에 얼마나 빨리, 잘 적용하느냐가 미래 전쟁의 승패를 가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잘하고 있나? 좀 답답한데...

우리나라 국방 연구개발(R&D)은 아직도 큰 기업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우리끼리만 아는 비밀 연구'처럼 진행되다 보니, 실력 있는 작은 회사나 스타트업, 대학교 연구실의 기발한 기술이 군대에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아예 기회조차 얻기 어렵습니다. 이런 폐쇄적인 구조로는 빠르게 변하는 미래 전쟁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미래 전장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럼 어쩌라는 거야? 전문가가 말하는 해결책은?

전문가들은 우리 국방 연구개발 시스템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첫째, 똑똑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국방 연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야 합니다. 복잡한 서류 절차는 줄이고, 아이디어만 좋다면 초기 투자금도 팍팍 지원해야 합니다. 둘째,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소가 함께 기술을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온라인 기술 장터' 같은 협력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서 국방부가 "이런 기술이 필요해요!"라고 알리면, 민간에서 "저희한테 이런 해결책이 있어요!"하고 나설 수 있게 말이죠. 셋째, 계약 방식도 유연하게 바꿔야 합니다. 일단 빨리 시제품을 만들어보고, 괜찮으면 정식 계약하는 식으로 속도를 내야 합니다. 넷째, 군사 비밀은 지키면서도 민간 기업들이 국방 기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연구하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더 좋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문화가 중요합니다. 실패를 단순히 나무라기보다는, 왜 실패했는지 분석해서 다음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짜 바뀔 수 있을까? 앞으로 우리 국방은?

이런 변화는 말처럼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 전쟁에서 이기려면, 아니,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정부와 대기업이 마음을 열고 민간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인 생각을 국방력 강화의 핵심 엔진으로 삼을 때입니다. 민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우리나라를 지키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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