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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 환호!” MS·깃허브, AI 데이터 연결 ‘만능키’ 채택하나?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0 01:48

기사 3줄 요약

1 MS·깃허브, 앤트로픽 MCP 위원회 합류
2 AI 모델-데이터 연결 표준화로 개발 간소화
3 향후 AI 앱 기능 확장 및 보안 강화 기대

인공지능(AI)이 똑똑해지려면 다양한 데이터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AI 모델들은 서로 다른 앱이나 서비스에 있는 데이터를 가져다 쓰기가 복잡했습니다. 마치 여러 나라 말을 쓰는 사람들과 대화하려는 것과 비슷했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깃허브가 AI 업계의 ‘통역사’ 역할을 할 새로운 기술 표준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열린 MS 빌드 2025 컨퍼런스에서 앤트로픽이라는 회사가 제안한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운영위원회에 참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오픈AI나 구글 같은 큰 기업들도 이 표준을 지원하기로 해서 AI 업계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래서 MCP가 정확히 뭐야?

MCP는 쉽게 말해 AI 모델과 다양한 데이터 시스템을 연결하는 ‘공용 어댑터’나 ‘번역 규칙’ 같은 것입니다. 이전에는 개발자들이 AI를 특정 데이터에 연결할 때마다 복잡한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MCP라는 표준 통신 방법을 사용하면 AI가 마치 자기 나라 말 쓰듯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챗봇 AI가 업무용 프로그램의 최신 정보를 바로 가져오거나, 개발 도구 안의 코드를 분석해 답을 줄 수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챗GPT와 경쟁하는 AI ‘클로드’를 만든 회사로, 이 MCP 표준을 통해 AI 생태계를 더 편리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이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AI를 연결하는 방식을 통일시켜 개발 효율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MS랑 깃허브는 왜 여기에 힘을 보태?

MS와 깃허브가 MCP를 적극 지원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자신들의 핵심 서비스인 애저(클라우드)나 윈도우 운영체제, 그리고 깃허브(개발 플랫폼)에서 AI가 더 잘 작동하도록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윈도우 앱의 특정 기능이나 파일 시스템 같은 것들이 MCP 서버로 작동해 AI 모델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또한 이들은 MCP 표준 자체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MS는 AI 앱이 데이터에 더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안 인증 방식을 설계했고, 깃허브는 개발자들이 MCP 서버를 쉽게 찾고 관리할 수 있는 등록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AI 기술이 발전하는 데 꼭 필요한 데이터 연결의 ‘고속도로’를 함께 놓는 셈입니다.

이게 우리한테 좋은 점은 뭔데?

이런 변화는 개발자들에게 가장 먼저 좋은 소식입니다. MCP 덕분에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과정이 훨씬 간단하고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마치 레고 블록처럼 표준화된 부품으로 원하는 AI 기능을 더 쉽게 조립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는 결국 우리 같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이득으로 돌아옵니다. 더 똑똑하고 유용한 AI 서비스들이 빠르게 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사용하는 여러 앱의 데이터를 AI가 알아서 종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거나, 더 복잡한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찾아줄 수 있게 됩니다.

그럼 AI 세상, 어떻게 바뀔까?

MCP와 같은 표준화 노력은 AI 기술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접근성이 높아지면 AI 모델들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 인터넷 초기에 웹 표준(HTTP, HTML)이 등장하면서 정보의 바다가 열렸던 것처럼, MCP는 AI가 우리 생활과 업무에 더 깊숙이 들어오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물론 아직 초기 단계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힘을 합치면서, AI가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에 큰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일상에서 AI 비서가 더욱 자연스럽고 똑똑하게 도움을 주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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