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엔비디아 어쩌나?” AMD, 96코어 괴물 CPU·GPU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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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1 17:30

기사 3줄 요약
- 1 AMD, 컴퓨텍스 2025서 신형 CPU·GPU 공개
- 2 96코어 CPU·4K GPU로 게이머·전문가 정조준
- 3 AI 성능 강화·7월 출시로 시장 판도 변화 예고
AMD가 컴퓨터 시장에 그야말로 '게임 체인저'급 신제품들을 대거 쏟아냈습니다. 최대 96개의 코어를 탑재한 중앙처리장치(CPU)와 이전 세대보다 최대 40% 빨라진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공개하며, 오랜 경쟁사인 인텔과 엔비디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강력해졌는데? CPU 괴물 등장!
이번에 공개된 AMD의 새 CPU는 전문가용 하이엔드 데스크톱(HEDT) 시장을 뒤흔들 '라이젠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입니다. 이 CPU는 AMD의 최신 기술인 '젠(Zen) 5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컴퓨터의 두뇌 설계도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최대 96개의 코어와 192개의 스레드(컴퓨터가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작업 단위)를 탑재해, 이전 세대보다 무려 40%나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 성능이면 8K 초고화질 영상 편집이나 복잡한 3D 그래픽 작업, 무거운 프로그램 실행도 훨씬 빠르고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신 DDR5 메모리와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극대화했습니다. 간단히 말해,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최고 사양 컴퓨터의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셈입니다.게임 그래픽, 이제 딴 세상 열리나? GPU 혁신!
게이머들과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그래픽카드 '라데온 RX 9000 시리즈'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 그래픽카드는 AMD의 차세대 그래픽 기술인 'RDNA 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4K 같은 초고화질 게임 환경에서 이전 세대보다 3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최대 32GB의 넉넉한 비디오 메모리(VRAM)를 탑재했습니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더욱 현실감 넘치고 끊김 없는 게임 화면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결 표준인 DisplayPort 2.1을 지원하여 8K 해상도에서 120Hz, 또는 4K 해상도에서 240Hz와 같은 초고해상도 및 고주사율 화면 출력도 가능해졌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고화질 영상 편집이나 3D 모델링 작업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컴퓨터 두뇌, AI로 더 똑똑해진다!
AMD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라이젠 AI 9000 시리즈' 프로세서도 선보였습니다. 이 프로세서에는 NPU(신경망 처리 장치)라는 AI 연산 전용 부품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NPU 덕분에 컴퓨터는 이미지 인식, 자연어 처리, 비디오 분석 같은 AI 관련 작업을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전 세대보다 전력 효율성도 크게 향상되어 노트북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Windows Studio Effects)처럼 AI를 활용하는 기능들을 더욱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 경험이 한층 더 좋아질 전망입니다. AMD는 이를 통해 AI PC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게이머들은 환호할까? 소프트웨어 지원도 빵빵!
AMD는 하드웨어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지원도 강화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피델리티FX 슈퍼 해상도(FidelityFX Super Resolution, FSR)' 기술이 4.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FSR은 게임 화면의 해상도를 인공지능으로 높여주면서도 게임 속도는 빠르게 유지하는 기술로, 더 적은 성능으로도 고화질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돕는 마법 같은 기술입니다. 새로운 FSR 4.0은 이전보다 이미지 품질이 훨씬 좋아졌고, 더 넓은 범위의 하드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개발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고품질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개발 도구와 최적화된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고 하니, 앞으로 더 멋진 게임들을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그래서 언제 살 수 있고, 시장 판도는?
새로운 스레드리퍼 CPU는 올해 7월부터, 라데온 GPU는 8월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장 기본 모델의 가격은 899달러(현재 환율로 약 124만 원)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최고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AMD의 발표는 단순히 새로운 부품을 내놓는 것을 넘어, 고성능 컴퓨터 시장의 경쟁 구도를 뒤흔들 만한 일입니다. 인텔과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던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만큼, 앞으로 이들 회사 간의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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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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