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집안일 싹 한다고?” 2700만원짜리 가정용 로봇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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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8 07:12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UB테크, 2700만원 가정용 로봇 곧 공개
- 2 음성 명령 가전 제어, AI 비서 등 기능 기대
- 3 높은 가격, 기술 완성도 등 상용화 과제 직면
영화에서나 보던 로봇 집사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로봇 기업 UB테크가 약 2700만원(2만 달러)짜리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사람처럼 생긴 로봇)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로봇이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꿀지 벌써부터 기대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로봇이 뭘 할 수 있는데?
UB테크가 선보일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히 걷고 물건을 옮기는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 명령으로 집안의 조명이나 TV 같은 가전제품을 켜고 끄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 구성원의 얼굴을 알아보고 각자에게 맞는 음악을 추천하거나 뉴스를 읽어주는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한, 사용자의 일정을 관리해주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AI 개인 비서 역할이나, 집 밖에서도 내부 상황을 확인하고 보안을 담당하는 기능도 기대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 재생이나 간단한 게임 상대가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양과 정식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 사이에 출시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구분 | 내용 |
---|---|
출시 예정일 | 2025년 말 ~ 2026년 초 (예상) |
예상 가격 | 2만 달러 (약 2700만원) |
주요 기능 | 음성 인식 가전 제어, 얼굴 인식 맞춤 서비스, AI 개인 비서, 원격 모니터링, 엔터테인먼트 |
경쟁사 | 테슬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
2700만원이면… 좀 비싼 거 아니야?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역시 가격입니다. 2700만원이라는 금액은 일반 가정에서 쉽게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아무리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해도,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가격 장벽을 낮추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UB테크도 이 점을 인지하고 기술 개발과 대량 생산을 통해 점차 가격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초기 모델의 높은 가격은 시장 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미 테슬라의 '옵티머스'나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이 가정용 로봇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UB테크는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 환경은 산업 현장보다 훨씬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아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것도 큰 숙제입니다.그럼에도 로봇 집사를 기다리는 이유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정용 로봇 시장의 미래는 밝게 점쳐집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돌봄 로봇이나 생활 보조 로봇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로봇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UB테크와 같은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UB테크는 2023년 홍콩 증시에 상장했지만, 최근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하지만 그들이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력은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과연 UB테크가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가정용 로봇 시대를 활짝 열 수 있을지, 그리고 우리 일상에 로봇 집사가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날이 언제쯤 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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