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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으로 로봇을 돌린다고?" 허깅페이스, AI 로봇 기술 문턱 확 낮췄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5 19:09
"맥북으로 로봇을 돌린다고?" 허깅페이스, AI 로봇 기술 문턱 확 낮췄다!

기사 3줄 요약

  • 1 허깅페이스, 맥북 구동 로봇 AI '스몰VLA' 공개
  • 2 저비용 오픈소스로 로봇 기술 대중화 시대 예고
  • 3 경량 모델 불구, 벤치마크서 우수한 성능 입증
영화에서나 보던 로봇을 내 노트북으로 직접 만드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AI 연구의 선두 주자 허깅페이스가 맥북에서도 가볍게 돌아가는 로봇용 AI 모델, '스몰VLA(SmolVLA)'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로봇 기술 대중화에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고가의 장비나 복잡한 환경 없이도 누구나 로봇 기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스몰VLA, 그게 뭔데?

스몰VLA는 이름처럼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AI 모델입니다. 약 4억 5000만 개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일반 소비자용 컴퓨터나 노트북, 심지어 맥북에서도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허깅페이스는 최근 인수한 프랑스 로봇 스타트업 '폴렌 로보틱스'와 손잡고, 비교적 저렴한 로봇 시스템에서도 이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맥북에서도 돌아간다고?

네, 그렇습니다. 스몰VLA는 특별한 고성능 컴퓨터 없이 맥북에서도 실행될 수 있도록 가볍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로봇을 연구하거나 개발하고 싶은 학생, 개인 개발자, 소규모 팀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비싼 하드웨어 장벽 없이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로봇 AI 개발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

스몰VLA는 크게 두 가지 핵심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스몰VLM-2'라는 부분인데, 로봇이 눈으로 보는 장면, 주변 센서 정보, 그리고 사람이 내리는 명령까지 한꺼번에 이해합니다. 두 번째는 '액션 전문가'라는 부분으로, 로봇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합니다. 특히 '비동기 추론 스택'이라는 기술은 로봇이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다음 행동을 준비하게 해, 마치 사람이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듯 빠릿빠릿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성능은 좋은 거야?

가볍다고 성능까지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스몰VLA는 여러 가상 환경 테스트에서 평균 87.3%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으며, 실제 로봇을 이용한 물건 옮기기나 분류 작업에서도 기존의 크고 복잡한 AI 모델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스몰VLA가 단순한 실험용 모델을 넘어, 실생활에서도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게 왜 그렇게 중요해?

허깅페이스의 이번 발표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 하나가 더 나온 것을 넘어, 로봇 기술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모든 소스 코드와 학습 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함으로써, 전 세계 개발자들이 함께 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할 수 있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허깅페이스가 약 400만 원대의 개발자용 로봇 하드웨어를 선보인 것도 이러한 로봇 기술 대중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로봇은 더 이상 소수의 전문가들만 다루는 어려운 분야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허깅페이스의 스몰VLA처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계속 등장한다면, 우리 생활 속에서 로봇을 만나는 일이 더욱 흔해질 것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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