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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 마! 딥페이크" 경찰청, 한컴위드 손잡고 잡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6 05:41
"꼼짝 마! 딥페이크" 경찰청, 한컴위드 손잡고 잡는다

기사 3줄 요약

  • 1 경찰청·한컴위드, 딥페이크 탐지 시스템 개발 착수
  • 2 2027년까지 국제 협력 통해 데이터 구축 및 개발
  • 3 AI 활용 사이버 범죄 예방 및 사회 혼란 감소 기대
최근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영상, 이른바 ‘딥페이크’ 때문에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유명인을 교묘하게 합성한 영상이나 목소리가 범죄에 악용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청이 딥페이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국내 기술 기업인 한컴위드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누가 뭘 어떻게 한다는 건데?

경찰청은 ‘허위조작 콘텐츠 진위 판별 시스템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컴위드를 비롯해 숭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들이 참여합니다. 심지어 독일의 부퍼탈 대학교까지 힘을 보태는 국제 공동 연구로 진행되어, 다양한 언어의 딥페이크까지 잡아낼 계획입니다. 각 기관은 전문 분야를 나눠 맡습니다. 숭실대는 딥페이크 음성, 성균관대는 딥페이크 영상과 가짜뉴스, 연세대는 방대한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한컴위드는 이렇게 개발된 여러 탐지 기술들을 하나로 모으고 실제로 운영하는 핵심 시스템을 만들게 됩니다.

한컴위드는 여기서 어떤 역할을 맡는 거야?

한컴위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MLOps(머신러닝 운영)’ 시스템 개발과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주도합니다. MLOps는 조금 어려운 말이지만, 쉽게 말해 AI 모델을 만들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고, 문제가 없는지 꾸준히 관리하는 모든 과정을 똑똑하게 처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마치 잘 짜인 공장 자동화 라인처럼, 딥페이크 탐지 모델들이 항상 최상의 성능을 내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한컴위드는 이미 AI 얼굴인식 기술 등으로 보안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AI 기술 발전으로 딥페이크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모아 최고의 솔루션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왜 중요한 건데? 우리한테 뭐가 좋은데?

딥페이크 기술은 단순한 장난을 넘어 금융 사기, 명예훼손, 가짜뉴스 유포 등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개인의 삶이 망가지거나 사회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되는 탐지 시스템은 이런 딥페이크 범죄를 막고, 우리가 온라인에서 보는 정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특히 선거 기간에 특정 후보를 깎아내리는 가짜 영상이 퍼지거나, 누군가의 목소리를 흉내 내 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이상 교묘한 가짜 정보에 속아 넘어가지 않고, 안전하게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언제쯤 볼 수 있는 거야?

이 딥페이크 탐지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선 방대한 양의 딥페이크 자료를 모으고, 기본적인 탐지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MLOps 시스템을 적용해 탐지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고,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우리는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에, 기술의 힘으로 진실을 지키려는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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