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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쓰는 '국산 AI 기술'" 유럽 뒤흔들까? 래블업 출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6 06:37
"삼성도 쓰는 '국산 AI 기술'" 유럽 뒤흔들까? 래블업 출격

기사 3줄 요약

  • 1 래블업, 독일 ISC 2025서 유럽 HPC 시장 정조준
  • 2 핵심 기술 Backend.AI로 AI 개발 환경 혁신 제시
  • 3 'AI 민주화' 목표로 글로벌 도전 본격화
인공지능(AI) 기술로 유럽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한국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솔루션 전문 기업 '래블업'인데요. 래블업은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HPC 컨퍼런스 'ISC High Performance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디딜 예정입니다. 래블업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핵심 제품인 'Backend.AI Enterprise'를 선보이며 유럽의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시키는 과정을 훨씬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복잡한 도로 위 교통정리를 기가 막히게 잘하는 경찰관처럼 말이죠.

그래서 Backend.AI가 뭔데?

Backend.AI는 AI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준비 과정을 크게 줄여주는 똑똑한 소프트웨어입니다. 개발자들이 어려운 환경 설정이나 자원 관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지 않고, 오직 AI 연구와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특히 여러 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 즉 AI의 핵심 두뇌 역할을 하는 부품들을 아주 효율적으로 나눠 쓰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마치 한정된 컴퓨터 자원으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고사양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작은 규모의 엣지 컴퓨팅 환경부터 수천 대의 서버가 돌아가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까지, 어떤 환경에서든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클라우드, 직접 설치(온프레미스), 혹은 이 둘을 섞은 하이브리드 방식, 심지어 외부 인터넷과 완전히 차단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래블업, 유럽 시장에서 뭘 하려는 걸까?

래블업은 이번 ISC 2025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 Backend.AI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행사 첫날인 6월 10일에는 박종현 래블업 연구소장이 직접 나서 회사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유럽의 다양한 기술 파트너, 판매 파트너, 연구소 등과 만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래블업은 이미 유럽 내 여러 곳과 미팅을 진행 중이며, 새로운 파트너 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유럽 AI 인프라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포부입니다. 특히 독일을 비롯한 유럽은 제조업과 연구 분야에서 고성능 컴퓨팅(HPC) 기술 수요가 높아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국내에선 이미 유명하다고?

사실 Backend.AI는 이미 국내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KT, 현대모비스와 같은 우리나라 대표 대기업들과 여러 공공기관에서 이미 Backend.AI를 도입해 대규모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안정성과 성능 면에서 검증되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외 다양한 고객들에게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래블업은 유럽 시장에서도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AI 기술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AI 민주화'라는 회사의 핵심 철학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하네요.

앞으로의 계획은?

래블업 신정규 대표는 "국내외 다양한 고객들에게 검증된 Backend.AI Enterprise는 이번 ISC 2025를 기점으로 유럽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의 핵심 철학인 AI 민주화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AI와 HPC 기술의 융합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요즘, 래블업의 도전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됩니다.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유럽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래블업의 이번 도전이 국내 AI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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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기업, 유럽 시장 진출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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