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인멸했나?” OpenAI, 숨긴 채팅 내역 딱 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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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7 04:24
기사 3줄 요약
- 1 법원, 챗GPT 로그 2천만 건 공개 명령 확정
- 2 “증거 없애려 삭제했나” 뉴스 업계의 강력 반발
- 3 40조 걸린 저작권 소송, AI 업계 운명 가른다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인 오픈AI(OpenAI)가 법정에서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언론사들이 제기한 저작권 소송에서 법원이 언론사들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오픈AI는 무려 2,000만 건에 달하는 챗GPT 대화 기록을 원고 측인 언론사에 넘겨줘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오픈AI는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대화 기록 공개를 거부해 왔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생활 침해” vs “저작권 확인”
법원은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핵심은 오픈AI가 언론사의 기사를 무단으로 학습시켰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판사는 “개인 식별 정보를 지운다면 사생활 침해 우려는 낮다”며 언론사 측의 요청이 정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픈AI는 그동안 특정 검색어와 관련된 대화만 선별해서 보여주겠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전체 데이터를 봐야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다며 오픈AI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이제 챗GPT가 뉴스 기사를 그대로 베껴서 답변했는지 낱낱이 파헤쳐질 순간이 온 겁니다.“소송 시작되자 대화 기록 삭제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언론사들은 오픈AI가 소송이 시작된 후에도 증거가 될 수 있는 대화 기록을 고의로 삭제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데이터는 남겨두고,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는 사용자들의 대화 기록만 골라서 지웠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유료 구독을 해야 볼 수 있는 기사 내용을 챗GPT에게 공짜로 물어본 대화들이 대거 삭제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법적으로 ‘증거 인멸’에 해당하여 엄청난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심각한 사안입니다.궁지에 몰린 오픈AI,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
언론사들의 칼끝은 오픈AI의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MS)로도 향하고 있습니다. 언론사들은 MS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코파일럿’의 로그 810만 건도 당장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학습하는 방식 자체가 합법인지 불법인지를 가리는 세기의 재판이 될 전망입니다. 과연 삭제된 데이터 속에 오픈AI의 치부가 숨겨져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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