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돈 번다?” 시골 마을의 반전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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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8 17:30
기사 3줄 요약
- 1 영암 주민들 태양광으로 짭짤한 수익
- 2 군민 펀드로 연 7퍼센트 수익 보장
- 3 에너지 기본소득 지급이 최종 목표
가만히 숨만 쉬어도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상상, 다들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꿈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라남도 영암군의 작은 시골 마을들 이야기입니다.
주민들이 따사로운 햇살을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 동네도 가능할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햇빛이 쏟아지니 돈방석 앉았네”
영암군의 한적한 시골 마을인 신안정마을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습니다. 영암군의 발표에 따르면, 이 마을 주민들은 지난 한 해 동안 태양광 발전으로 672만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주민 10명이 모여 약 1,200만 원을 투자해 협동조합을 만들었고, 마을 경로당 옥상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덕분입니다. 벌어들인 돈은 명절 선물 비용이나 마을 여행 경비로 알차게 썼다고 합니다. 수익금의 10%는 미래를 위해 꼬박꼬박 저축까지 하고 있습니다. 옆 동네인 송산마을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이곳 주민들은 마을 공용 기금을 털어 태양광 시설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470만 원이 넘는 돈을 벌었습니다. 이 돈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기는 급식실을 운영하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도 쓴다고 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입니다.“이제는 연 7% 수익 보장까지?”
이런 성공 사례가 입소문을 타자 영암군이 판을 더 키우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몇몇 마을의 성공으로 끝내지 않고, 영암군 전체를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암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총 50곳의 마을을 에너지 자립 마을로 추가 조성할 예정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군민 펀드’라는 새로운 투자 방식입니다. 주민들이 재생에너지 사업에 돈을 투자하면, 영암군이 연 7% 수준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내용입니다. 은행 이자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이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게다가 추가로 발생하는 이익은 지역 사회에 다시 돌려준다고 합니다.“에너지로 먹고사는 시대 온다”
영암군의 목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에서 만든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군민에게 ‘에너지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즉, 햇빛과 바람으로 만든 전기 덕분에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월급처럼 돈을 받게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기후 위기도 막고, 시골 마을의 주머니 사정도 채워주는 이 정책이 과연 전국으로 퍼져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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