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대필, 이제 끝났다” 학교에 깔린 ‘이것’ 10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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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2 17:39
기사 3줄 요약
- 1 중고교 AI 탐지기 도입 10배 폭증
- 2 1분 만에 AI 대필 족집게 적발
- 3 서술형 평가 공정성 확보 비상
“GPT가 다 해줬어요.” 이제 이런 변명은 학교에서 통하지 않는 시대가 왔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AI 표절을 잡아내는 기술이 무섭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고등학교에서 AI가 쓴 글을 탐지하는 서비스 이용률이 1년 새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이용해 과제나 숙제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늘어나면서, 이를 막으려는 학교 측의 방어막도 강력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생님들은 다 알고 있다
최근 AI 기업 무하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고등학교에서 ‘GPT킬러’라는 서비스의 이용률이 작년보다 1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GPT킬러는 학생이 제출한 문서가 사람이 쓴 것인지, 아니면 AI가 쓴 것인지를 판단해 주는 기술입니다. 기존에 표절을 검사하던 ‘카피킬러’라는 프로그램 안에 이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표절 검사 도구 전체 이용률도 2배 가까이 늘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AI 작성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의 사용량은 1,000%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 기술은 무려 100억 건에 달하는 문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동합니다. 학생이 제출한 과제를 문단 단위로 쪼개서 분석하고, AI가 작성했을 확률이 얼마나 높은지를 콕 집어냅니다. 선생님이 과제를 시스템에 올리면 1분 안에 결과가 나옵니다. 단순히 인터넷에 있는 글을 베꼈는지 확인하는 것을 넘어, 챗GPT 같은 도구가 대신 써준 내용까지 잡아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서술형 평가의 구원투수
학교들이 앞다퉈 이 기술을 도입하는 이유는 교육 정책의 변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최근 교육부는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객관식 문제보다는 서술형이나 논술형 평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숙제나 수행평가가 많아지다 보니, AI를 몰래 써서 제출하는 ‘꼼수’도 함께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특히 성적에 민감한 자사고나 특목고를 중심으로 도입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공정성은 학교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입니다. 밤새 고민해서 직접 글을 쓴 학생과 AI에게 1초 만에 답을 얻어 낸 학생이 같은 점수를 받는다면 큰 문제가 됩니다. 무하유 측은 이러한 기술 도입이 단순히 학생들을 감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학생들이 AI를 무분별하게 베끼는 대신,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는 것이 진짜 목표라는 입장입니다. 이제 AI 기술은 베끼려는 창과 막으려는 방패의 싸움을 넘어, 올바른 학습 윤리를 만드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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