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 어떻게 알았지?” 스포티파이, 말 한마디로 음악 뚝딱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2 23:32
기사 3줄 요약
- 1 스포티파이, 대화형 AI 플레이리스트 북미 지역 베타 출시
- 2 복잡한 문장도 이해하고 상황에 딱 맞는 맞춤형 음악 추천
- 3 청취 기록과 최신 트렌드 분석해 정확도 높이고 공유도 가능
매번 똑같은 노래만 듣는 것에 질렸거나 내 기분에 딱 맞는 노래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겁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획기적인 AI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사용자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음악을 추천해 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기분만 설명하면 음악이 쏟아져
스포티파이가 미국과 캐나다의 프리미엄 사용자를 대상으로 '프롬프트 플레이리스트' 베타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마치 친구에게 말하듯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원하는 음악을 설명하면 AI가 알아서 재생 목록을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 기존에는 단순히 장르나 연도를 선택해야 했다면 이제는 구체적인 상황 묘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비 오는 날 창밖을 보며 듣기 좋은 우울한 재즈 음악 틀어줘"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내가 한 번도 안 들어봤지만 좋아할 만한 가수를 소개해 줘" 같은 복잡한 요구도 척척 들어줍니다. AI는 사용자의 요청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청취 기록까지 분석해 소름 돋는 맞춤형 결과를 제공합니다.기존 AI 추천과는 차원이 달라
이번 기능은 지난 2024년에 선보였던 AI 플레이리스트보다 훨씬 똑똑해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단순히 사용자가 최근에 들었던 노래만 참고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음악 취향과 패턴을 깊이 있게 이해합니다. 또한 실시간 음악 차트와 트렌드, 문화적 흐름까지 반영해 더욱 세련된 선곡을 자랑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날씨나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같은 음악 외적인 요소로도 추천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사용자는 AI가 자신의 청취 기록을 무시하도록 설정해 완전히 새로운 음악을 탐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프롬프트는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어 새로운 창작 문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아직은 영어만 가능해
아쉽게도 이 혁신적인 기능은 현재 영어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만 우선적으로 제공됩니다. 아직 베타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사용량에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초기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의 반응을 살핀 뒤 글로벌 출시 일정을 잡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음악 추천 기술의 발전 속도를 볼 때 한국 사용자들도 머지않아 이 기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AI가 인간의 감성 영역인 음악 선곡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는 날이 생각보다 빨리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음악 감상 패턴이 어떻게 바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가 내 음악 취향까지 분석하는 거, 편리함 vs 프라이버시 침해?
편리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침해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