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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감정 읽는다” 구글, 흄AI 인재 싹쓸이 승부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3 00:32
“목소리로 감정 읽는다” 구글, 흄AI 인재 싹쓸이 승부수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흄AI CEO와 핵심 인력 전격 영입
  • 2 제미나이에 '감정 읽는 목소리' 탑재 승부수
  • 3 기업 인수 대신 인재 빼가기 전략 확산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인재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이 감성 지능형 음성 AI 스타트업인 '흄AI(Hume AI)'의 핵심 인력들을 대거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와이어드(Wired)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는 흄AI의 앨런 코웬 CEO를 포함한 핵심 엔지니어들을 채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업 자체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인재만 데려오는 방식입니다. 구글은 이번 영입을 통해 자사의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의 음성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텍스트를 넘어 사람의 감정까지 이해하는 음성 인터페이스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감정을 읽는 AI가 온다

흄AI는 사용자의 목소리 톤과 억양을 분석해 감정을 파악하는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입니다. 이들이 개발한 '공감형 음성 인터페이스(EVI)'는 단순한 대화를 넘어 사용자의 기분까지 헤아립니다. 이 기술은 AI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갖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구글은 흄AI의 기술력을 흡수하여 제미나이를 더욱 똑똑하고 인간적인 AI 비서로 진화시킬 예정입니다. 특히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가 스마트폰 화면을 대체할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으면서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구글뿐만 아니라 오픈AI, 메타 등도 음성 AI 기술 고도화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규제 피하려 '인재만 쏙' 뺀다

이번 영입은 빅테크 기업들이 반독점 규제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어크와이어(Acqui-hire)' 전략의 일환입니다. 기업을 통째로 인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법적 심사를 우회하기 위해 핵심 인력만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스타트업의 껍데기만 남기고 알맹이만 가져간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AI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빅테크들의 공격적인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다른 경쟁사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스타트업 인재들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러한 변칙적인 인수 합병에 대해 조사를 예고했지만 흐름을 막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음성이 지배하는 미래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음성'이 모든 디지털 기기의 주요 입력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키보드나 터치스크린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빠른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이 고도화되면 우리는 아이언맨의 자비스 같은 비서를 현실에서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내가 우울할 때 위로를 건네고 기쁠 때 함께 웃어주는 AI가 일상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겠지만, 거대 기업의 독점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구글의 제미나이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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