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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하나 잠갔는데 돈이?” 공장 살리는 AI 신경망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7 04:32
“밸브 하나 잠갔는데 돈이?” 공장 살리는 AI 신경망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공장 행동 돈으로 환산하는 AI 등장
  • 2 70억 투자 받고 할리데이비슨도 씀
  • 3 헤지펀드 출신 영입해 효율 극대화
미국 뉴욕의 한 스타트업이 공장의 '신경망'을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거대한 공장에서 밸브 하나를 잠그는 아주 작은 행동이 실제로 얼마를 벌어다 주는지 계산해 주는 기술입니다. 산업용 AI 스타트업 '씨벡터(CVector)'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최근 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투자 소식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파워하우스 벤처스가 주도하고 히타치 벤처 등 쟁쟁한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이게 진짜 돈이 된다고

씨벡터가 개발한 기술의 핵심은 '운영 경제학'이라고 불립니다. 쉽게 말해 공장의 모든 움직임을 돈으로 환산해서 보여주는 시스템입니다. 밸브를 열고 닫는 사소한 조작이 회사의 이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기존에는 공장 설비를 단순히 감시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경제적 가치를 따집니다. 창업자 리처드 장과 타일러 러글스는 이 기술을 '산업용 신경망'이라고 부릅니다. 공장의 뇌와 신경계를 만들어 구석구석을 연결했다는 뜻입니다. 덕분에 공장 관리자는 직관적으로 돈이 새는 구멍을 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기계가 고장 나지 않게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제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회사가 돈을 더 벌 수 있는지 AI가 알려주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할리데이비슨 공장도 쓴다

씨벡터의 기술은 이미 실제 현장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아이오와주에 있는 금속 가공 업체 '에이텍(ATEK)'이 대표적인 고객사입니다. 이곳은 유명한 오토바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의 부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에이텍은 씨벡터의 AI를 도입해 공장 설비가 멈추는 것을 미리 예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장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감시하고 원자재 가격 변동까지 추적합니다. 오래된 전통 제조업 공장이 최첨단 AI 기술을 만나 완전히 새로워진 것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샌프란시스코의 최신 스타트업들도 이 기술을 찾는다는 사실입니다. 암모니아 제조 비용을 낮추려는 스타트업 '암모비아'도 씨벡터의 고객입니다. 오래된 공장이든 최신 스타트업이든 '비용 절감'이라는 목표는 똑같기 때문입니다.

금융맨들이 공장으로 간 이유

씨벡터는 최근 맨해튼 금융 지구에 사무실을 내고 인재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핀테크나 헤지펀드 출신의 금융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합니다. 공장 AI 회사에 웬 금융 전문가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기술의 핵심이 결국 '데이터를 분석해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금융 시장에서 데이터를 다루던 전문가들의 능력이 공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업계 분위기도 1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공장에서 AI 이야기를 꺼내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고객들이 먼저 나서서 AI 솔루션을 찾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비용을 아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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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AI 신경망, 효율성 vs 감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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