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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대신 AI가 일한다?” 에어테이블, 14조 증발 후 승부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8 00:36
“직원 대신 AI가 일한다?” 에어테이블, 14조 증발 후 승부수

기사 3줄 요약

  • 1 에어테이블, 기업가치 폭락 속 신규 AI 출시
  • 2 질문 한번에 여러 AI가 협업해 결과 도출
  • 3 CEO, 전시 경영 선포하며 AI 시장 정면 승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때 14조 원이 넘는 가치를 인정받았던 유니콘 기업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CEO는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며 회사의 모든 것을 건 새로운 도박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업무 자동화 도구로 유명한 '에어테이블'의 이야기입니다. 에어테이블은 최근 기업 가치가 3분의 1토막이 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지만, 하위 리우 CEO는 아랑곳하지 않고 '슈퍼에이전트'라는 새로운 AI 서비스를 내놓으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기술이길래 회사의 운명을 걸었는지,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팀장처럼 일하는 AI의 등장

에어테이블이 공개한 '슈퍼에이전트'는 우리가 흔히 쓰는 챗GPT 같은 챗봇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기존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혼자 대답하는 방식이라면, 슈퍼에이전트는 마치 팀장처럼 행동합니다. 사용자가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짜줘"라고 명령하면, 슈퍼에이전트는 혼자 끙끙대는 대신 가상의 '전문가 AI 팀원'들을 소환합니다. 한 AI는 재무 상태를 분석하고, 다른 AI는 경쟁사를 조사하며, 또 다른 AI는 관련 뉴스를 검색합니다. 이렇게 여러 AI가 동시에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고, 마지막에 슈퍼에이전트가 이 정보들을 종합해 완벽한 보고서를 만들어냅니다. 하위 리우 CEO는 이를 두고 "AI에게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게 아니라, 팀 전체를 지휘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순히 글만 써주는 게 아니라, 표와 그래프가 포함된 시각적인 분석 결과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 직원이 만든 보고서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3만원으로 누리는 전문가 팀

에어테이블은 이 서비스를 위해 오픈AI 출신 개발자를 영입하고 AI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가격은 사용자당 월 20달러(약 2만 8천 원)부터 시작할 예정인데, 단돈 3만 원으로 나만의 AI 전문가 팀을 꾸리는 셈입니다. 물론 시장의 반응이 마냥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오픈AI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기업들도 비슷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수많은 기업이 AI 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에어테이블만의 차별점이 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리우 CEO는 자신만만합니다. 그는 현재 상황을 '전시 경영'이라 부르며, 빠르고 과감한 변화만이 회사를 살리는 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에어테이블의 이번 승부수가 과연 위기의 회사를 구하고 업무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거품 붕괴의 신호탄이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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