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한 적 없다” 젠슨 황, 오픈AI 140조 투자 발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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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2 13:33
기사 3줄 요약
- 1 젠슨 황, 140조 원 투자설에 확정된 약속 아니라며 일축
- 2 오픈AI 운영 방식 우려와 순환 투자 비판 의식해 신중
- 3 TSMC 생산 능력 확대 주문하며 반도체 공급망 확보 주력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오픈AI 투자설에 대해 냉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젠슨 황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000억 달러(약 140조 원) 투자 계획은 확정된 약속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픈AI로부터 투자를 제안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구속력이 있는 계약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번에 거액을 쏟아붓는 대신 상황을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신중한 전략을 공개한 것입니다.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 솔솔
이러한 신중론의 배경에는 엔비디아 내부의 복잡한 속사정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엔비디아 내부에서는 오픈AI의 사업 운영 방식에 대해 규율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오픈AI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상황입니다. 젠슨 황 역시 사적인 자리에서 경쟁 구도와 운영 방식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자사 칩을 구매하는 기업에 다시 투자하는 '순환 투자' 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요를 인위적으로 부풀린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투자는 더욱 깐깐하게 검토될 수밖에 없습니다.TSMC와 손잡고 반도체 공급에 집중
젠슨 황은 투자 문제와는 별개로 AI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대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만 방문 기간 동안 TSMC 경영진을 만나 앞으로 10년 동안 생산 능력을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현재 AI 시장은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심각한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오픈AI에 대한 금융 투자보다 당장 칩을 찍어낼 공장을 확보하는 것이 더 급한 불일 수 있습니다. 결국 엔비디아는 AI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는 유지하되 돈주머니는 쉽게 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으로 오픈AI가 엔비디아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하고 14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받아낼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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