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진짜 위기?” 2주 만에 2300만 명 홀린 구글의 3D 사진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6 00:42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제미나이, 3D 사진 기능으로 ChatGPT 추월
- 2 출시 2주 만에 신규 사용자 2300만 명 돌파
- 3 실물과 닮은 결과물이 폭발적인 인기 비결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무서운 속도로 사용자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나노 바나나’라는 새로운 이미지 편집 기능이 소위 ‘대박’을 터뜨리며, 출시 단 2주 만에 230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부동의 1위였던 ChatGPT를 밀어내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기능이 뭔데?
구글이 지난 8월 말 출시한 ‘나노 바나나’는 제미나이 앱 안에서 간단한 문장 입력만으로 사진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의 핵심은 ‘3D 피규어 만들기’ 유행입니다. 자신의 사진을 앱에 넣고 몇 가지 지시어만 입력하면, 마치 영화 소품처럼 정교한 미니어처 인형으로 만들어주는 식입니다. 이 독특하고 재미있는 기능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얼마나 대단하길래 난리야?
인기는 숫자로 증명됩니다. 구글 랩스의 조쉬 우드워드 부사장에 따르면, 기능 출시 후 2주 동안 무려 5억 장의 이미지가 이 기능을 거쳐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제미나이는 ChatGP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인도에서는 사용자가 폭주하여 구글이 일시적으로 사용량을 제한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이를 ‘폭주 상태’라고 표현하며 시스템 유지를 위해 팀이 영웅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써보니까 알겠다, 인기 비결은?
나노 바나나의 성공 비결은 단순함과 속도, 그리고 결과물에 있습니다. 다른 AI 이미지 도구들이 사용법이 복잡하고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면, 나노 바나나는 제미나이 앱 안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작동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AI가 사진을 바꿔도 원래 인물의 얼굴 특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AI 편집 도구들이 원본과 전혀 다른 어색한 얼굴을 만들어내 사용자들을 실망시켰던 문제를 해결한 것입니다. 이 점이 사용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구글 제미나이, ChatGPT 위협할까?
위협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위협하지 않는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