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회의에 사람 없어도 된다?” MS의 AI 비서 군단이 온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9 02:57

기사 3줄 요약
- 1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 AI 비서 대거 등장
- 2 회의록 작성, 질의응답 등 귀찮은 업무 자동화
- 3 AI가 직장인의 업무 방식을 완전히 바꿀 전망
이제 지루한 회의록 작성은 AI에게 맡겨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업무용 메신저 '팀즈'에 인공지능 비서, 즉 'AI 에이전트'를 대거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AI 비서들은 회의에 직접 참여해 메모를 하고, 질문에 답하는 등 마치 똑똑한 팀원처럼 활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AI 비서가 뭘 해준다는 거야?
먼저 '진행자 에이전트'는 팀즈 회의의 해결사 역할을 합니다. 회의가 시작되면 자동으로 안건을 만들고,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꼼꼼히 기록하며, 회의 중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바로 대답해 줍니다. 심지어 특정 주제에 대해 너무 길게 이야기하면 시간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갑작스러운 복도에서의 대화나 오프라인 미팅 내용도 놓치지 않도록,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녹음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젝트 채널에서는 '채널 에이전트'가 활약합니다. 이 AI 비서는 그동안 채널에서 오간 대화나 회의 내용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가,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주거나 관련 질문에 답변해 줍니다.회의 말고 또 어디에 쓰이는데?
AI 비서는 회의실을 넘어 회사 전체로 활동 범위를 넓힙니다. '비바 인게이지'라는 회사 내부 소셜미디어에서는 '커뮤니티 에이전트'가 활동합니다. 이 AI는 주로 커뮤니티 관리자를 도와 새로운 직원의 질문에 대신 답해주거나, 자주 묻는 질문들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회사의 모든 문서가 저장되는 '셰어포인트'에서는 '지식 에이전트'가 조용히 일합니다. 수많은 파일들을 스스로 정리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며, 관련 문서를 찾아주는 등 똑똑한 디지털 사서 역할을 수행합니다.앞으로 직장 생활, 어떻게 바뀔까?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AI를 업무의 중심에 두고, 직원들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워크플로우' 도구와 회의록을 기반으로 음성 요약을 만들어주는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이러한 AI 도구들의 등장은 직장인들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전망입니다. 다만 AI가 만든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앞으로 남은 과제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비서, 직장인 업무 혁명인가 감시인가?
혁명
0%
0명이 투표했어요
감시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