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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직업이 사라진다” 실리콘밸리 전설적 투자자의 무서운 경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4 00:59

기사 3줄 요약

1 실리콘밸리 거물 비노드 코슬라, AI로 인한 대량 실직 경고
2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 행사서 미래 사회 모습 예측
3 창업가들에게 ‘점진적 개선’ 아닌 ‘담대한 도전’ 주문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 비노드 코슬라가 인공지능(AI)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그는 15년 안에 AI로 인해 현재 직업의 80%가 사라질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변화를 넘어 사회 구조 전체가 뒤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로,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가 어떻다는 건데?

비노드 코슬라는 오는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AI가 불러올 대규모 일자리 소멸과 사회 변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예측하는 미래는 단순히 일자리가 사라지는 암울한 모습만은 아닙니다. 코슬라는 AI 기술 덕분에 인류가 전례 없는 풍요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엄청난 사회적 혼란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코슬라는 특히 스타트업 창업가들에게 ‘문샷(Moonshot)’ 사고를 강조했습니다. 문샷은 달에 탐사선을 보내는 것처럼, 아주 어렵지만 성공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도전을 의미합니다. 그는 이제 작은 개선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으며, 대담하고 거대한 목표에 도전해야만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냥 뜬구름 잡는 소리 아니야?

비노드 코슬라는 허황된 예측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IT 기업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재는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코슬라 벤처스’의 설립자입니다. 그의 투자 회사는 AI, 기후 변화, 헬스케어 등 인류의 미래를 바꿀 첨단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코슬라는 과거에도 직설적이고 대담한 발언으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지난 행사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이나 일론 머스크의 언행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캘리포니아의 AI 규제 법안(SB 1047)에 대해서도 ‘핵심을 모르는 소리’라며 날을 세우는 등,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인물로 유명합니다.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어쩌라고?

코슬라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AI 시대에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창업가들이 눈앞의 이익보다는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의 이런 생각은 코슬라 벤처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그의 회사는 당장 돈이 될 것 같은 사업보다는,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가진 변혁적인 기술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의 경고는 비관적인 미래 예언이 아닙니다. 오히려 AI 혁명이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창업가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에 가깝습니다. 그의 통찰력 있는 이야기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