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야심작 대실패” AI 폭주 막으려 칼 빼든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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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0 02:40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야심작 AR 안경 시연회서 공개 망신
- 2 캘리포니아, AI 안전성 강화 위한 규제 법안 통과
- 3 AI·로보택시 분야엔 막대한 투자 여전히 지속
최고 기술 기업 중 하나인 메타가 야심 차게 준비한 행사에서 망신을 당했습니다.
메타는 최근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미래를 바꿀 기술이라며 새로운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했던 기술 시연 장면에서 실수가 나오며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늘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장밋빛 미래만 외치던 기술 업계에 현실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 됐습니다.
그래서 메타는 어떻게 망신당했는데?
메타가 공개한 AR 안경은 손목에 찬 밴드로 조종하는 혁신적인 방식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생각만으로 기계를 움직이는 공상과학 영화 같은 기술을 선보이려 한 것입니다. 문제는 라이브 시연에서 터졌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습니다. 메타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와이파이 문제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기술 완성도에 대한 의심만 키우는 결과가 됐습니다.AI가 너무 똑똑해지니 미국이 칼을 빼 들었다고?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AI 안전 법안(SB 53)’이 통과됐습니다. 이 법은 AI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을 미리 테스트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면서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인류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커지자, 정부가 직접 나서서 고삐를 죄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반대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런 규제가 구글이나 메타 같은 거대 기업에게는 큰 부담이 아니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들의 혁신 의지를 꺾을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AI랑 로봇이 세상을 바꾸는 건 진짜인가 봐
이런 논란 속에서도 AI와 로봇 산업에는 여전히 엄청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챗GPT를 만든 샘 알트먼의 동생 잭 알트먼은 단 일주일 만에 약 3700억 원(2억 7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는 차량 공유 서비스 리프트와 손잡고 내슈빌 지역에서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I 기술 덕분에 ‘로봇 공학의 황금기’가 시작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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