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존심 구겼다” 멍청이 시리 살리려 구글과 손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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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28 18:45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AI 비서 ‘시리’ 위기 속 내부 테스트 앱 개발
- 2 잦은 오류와 인재 유출로 신기능 출시 연기
- 3 경쟁사 구글의 AI ‘제미나이’ 도입까지 검토
애플의 인공지능(AI) 비서 ‘시리’가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시리의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ChatGPT와 비슷한 앱으로 테스트 중이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 경쟁사인 구글의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AI 시리의 기능을 시험하기 위해 ‘베리타스’라는 내부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앱은 일반 소비자에게 출시될 계획은 없으며, 오직 똑똑해진 시리를 만들기 위한 비밀 훈련장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애플이 뭘 하고 있는데?
애플은 ‘린우드’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시리의 두뇌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과 외부의 강력한 AI 기술을 합쳐서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시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이 앱은 아직 개발 중인 시리의 기술을 효율적으로 시험하기 위한 플랫폼입니다. 대화 내용을 저장하거나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추가 질문을 하는 등 일반적인 챗봇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근데 상황이 왜 이렇게 심각해?
사실 새로운 시리는 올해 봄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연기되었습니다. 기능 오류율이 30%에 달하는 등 기술적인 문제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핵심 AI 인재들이 경쟁사인 메타로 넘어가면서 상황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AI 검색 기능 개발을 이끌던 핵심 임원인 로비 워커 부사장마저 곧 회사를 떠날 예정입니다. 중요한 시기에 핵심 인력들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것입니다.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현재로서는 내년 3월쯤 새로운 시리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처럼 구글의 AI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도입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AI는 수십 년 만의 가장 큰 변화이며,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분야”라며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애플이 자존심을 지키고 AI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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