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0원에 돈까지 번다고?" 지붕으로 대박 난 평택 마을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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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0 18:11

기사 3줄 요약
- 1 경기도 평택 호정마을, 에너지 자립 우수마을로 선정
- 2 전체 가구 80% 태양광 설치, 옥상에 공동발전소 구축
- 3 발전 수익금으로 마을회관 건립하며 에너지 복지 실현
경기도 평택의 한 작은 마을이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쓰는 ‘에너지 자립’으로 큰 상을 받았습니다.
경기도와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호정마을이 ‘경기 RE100 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에너지 자립 우수마을로 뽑혔습니다. 이 마을은 전체 가구의 80%가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진짜 스스로 전기를 만든다고?
호정마을의 성공은 ‘경기 RE100 마을 사업’ 덕분입니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거나 에너지 사용이 어려운 지역에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설치비는 경기도가 30%, 평택시가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만 주민이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전기요금을 크게 줄이고, 남는 전기를 팔아 ‘햇빛소득’까지 얻으며 마을 기금을 마련하는 등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땅이 없는데 어떻게 발전소를 지었어?
호정마을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때문입니다. 마을에 다 같이 쓸 만한 공동 부지가 없었지만, 주민들은 포기하지 않고 각자 집 옥상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공동발전소’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기발한 생각은 주민들의 지혜와 절박함이 만들어낸 혁신적인 해결책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그래서 마을에 어떤 도움이 됐는데?
공동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익은 마을의 미래를 위해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현재 이 돈은 마을회관을 짓기 위한 기금으로 적립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멋진 마을 공동 공간을 만드는 데 사용될 계획입니다. 태양광 에너지가 단순히 전기요금을 아끼는 것을 넘어, 마을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 된 셈입니다. 호정마을의 사례는 재생에너지가 환경 보호는 물론,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공동체를 단단하게 만드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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