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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화? 차라리 죽겠다” 오스카 감독의 살벌한 작심 비판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4 04:01
“AI 영화? 차라리 죽겠다” 오스카 감독의 살벌한 작심 비판

기사 3줄 요약

  • 1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AI 영화 제작 전면 거부 선언
  • 2 결과를 생각 않는 '테크 브로'들을 프랑켄슈타인에 비유
  • 3 신작 '프랑켄슈타인' 통해 창작자의 책임 질문 던져
세계적인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영화 제작에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AI를 쓰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말하며 영화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NPR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델 토로 감독은 오늘날의 기술 기업가들을 소설 속 ‘빅터 프랑켄슈타인’에 비유했습니다. 빅터가 아무런 고민 없이 생명체를 만들었듯, 기술 기업들도 그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AI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말했을까?

델 토로 감독에게 창작은 인간의 영혼과 고뇌가 담긴 신성한 과정입니다. 그는 AI를 사용하는 것이 마치 ‘스크린세이버를 설치하는 것’과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AI가 만든 결과물에는 인간 예술의 핵심인 영혼과 고민이 빠져있다는 지적입니다. 그의 이런 생각은 그의 작품 세계와도 이어집니다. ‘판의 미로’, ‘셰이프 오브 워터’ 등 그의 영화들은 완벽함이 아닌 불완전함 속에서 인간적인 가치를 찾아냅니다. 최근 오스카상을 받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피노키오’ 역시 수많은 사람의 손길이 들어간 인간적 예술의 결정체입니다.

할리우드는 지금 AI 전쟁 중?

델 토로 감독의 발언은 최근 할리우드에서 벌어지는 AI 논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OpenAI가 공개한 영상 제작 AI ‘소라(Sora)’ 같은 기술은 영화 제작 방식을 뿌리부터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작가, 배우, 시각 효과 전문가 등 많은 창작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물론 반대의 움직임도 있습니다. 일부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제작 과정에 AI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문구를 일부러 넣기도 합니다. 인간이 만든 예술의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델 토로 감독의 발언은 이런 움직임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랑켄슈타인 영화는?

델 토로 감독은 2025년 11월 넷플릭스에서 신작 ‘프랑켄슈타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는 이 영화가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원작 소설이 던지는 ‘창조에 따르는 책임’이라는 질문을 다시 한번 깊이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그의 외침은 기술만 쫓는 현대 사회에 대한 강력한 경고입니다. 인간의 창의성을 지키려는 한 예술가의 목소리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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