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망 시나리오 현실되나?” AI 생물무기 막을 방패 나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5 21:54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AI 생물무기 막을 기업에 430억 투자
- 2 AI 악용 '초강력 바이러스' 개발 위협에 선제 대응
- 3 AI로 위협 감지하고 백신 자동 설계하는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이 인류에게 엄청난 기회를 주는 동시에, 생물무기 개발에 악용될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ChatGPT를 만든 오픈AI가 AI가 불러올 수 있는 생물학적 재앙을 막기 위해 나섰습니다. 오픈AI는 바이오 보안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발토스'에 43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AI가 일으킬 수 있는 문제를 AI 기술로 막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회사는 뭘 하는데?
발토스는 보이지 않는 위협을 감시하는 디지털 면역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공기나 폐수 같은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바이러스나 생물학적 공격 신호를 미리 찾아냅니다. 만약 새로운 감염병이나 생물무기가 나타나면, AI가 즉시 백신과 치료제를 자동으로 설계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입니다. 이는 마치 체스 게임에서 AI가 상대방의 다음 수를 예측하고 바로 최적의 방어법을 찾아내는 것과 같습니다.왜 하필 지금 투자하는 거야?
최근 AI 기술은 무섭게 발전하고 있지만, 정부의 생물 방어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위험한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2025년을 전후로 AI를 이용한 기술적 위협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생물보안이 핵무기나 사이버 테러만큼 중요한 국가 안보 문제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AI가 만든 문제, AI로 푼다고?
이번 투자는 AI 기술을 만든 회사가 그 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됩니다. 오픈AI 측은 AI의 악용 가능성에 대비해 서로 견제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안전센터(Center for AI Safety)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전문가가 아닌 테러리스트가 AI를 이용해 에이즈의 잠복기, 홍역의 전염성, 천연두의 치사율을 합친 '초강력 바이러스'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AI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인류가 그 위험에 맞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패를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로 생물무기 만들 수 있다면 개발 중단해야 하나?
찬성
0%
0명이 투표했어요
반대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