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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쓰고 버려졌다” 메타 AI팀 600명 대학살, 충격적인 내부 폭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6 17:54
“우린 쓰고 버려졌다” 메타 AI팀 600명 대학살, 충격적인 내부 폭로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AI 연구원 600명 해고 결정에 거센 비난 직면
  • 2 해고된 연구원, 메타의 혼란스러운 내부 운영 방식 폭로
  • 3 AI 인재 쓰고 버리는 행태, 기술 윤리 논란으로 번져
최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AI 연구원 600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하면서 큰 비난에 휩싸였습니다.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라, 회사의 혼란스러운 조직 개편 과정에서 애꿎은 연구원들이 희생양이 되었다는 내부 폭로가 터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까지 해고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번 해고 명단에 포함된 톈위안둥 AI 연구 책임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회사의 운영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메타가 강화학습(RL) 연구를 하겠다며 인력을 뽑아놓고 실제 연구는 거의 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히려 몇 달 동안 끝없는 조직 개편에 시간을 낭비했고, AI 모델 '라마 4' 출시를 앞두고는 기존 연구를 모두 중단시킨 채 다른 팀으로 강제 이동시켰습니다. 그곳에서 연구원들은 원래 업무와 상관없는 긴급 문제 해결에 투입되었고, 결국 몇 달 뒤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회사는 성장하는데, 왜 사람을 잘라?

이번 해고는 메타가 '슈퍼인텔리전스 랩(MSL)'이라는 거대 AI 조직을 출범하며 인공지능 개발에 속도를 내는 시점에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매우 혼란스러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잦은 조직 개편으로 연구의 연속성이 위협받았고, 내부 직원들의 불만도 커졌습니다. 심지어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인 얀 르쿤 교수마저 회사의 연구 통제 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퇴사를 고민했을 정도입니다. 원대한 목표와 달리, 내부적으로는 방향을 잃고 헤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게 메타만의 문제일까?

메타는 AI 부서 외에 개인정보 보호와 규제 준수를 담당하는 부서의 인력 100명 이상도 해고했습니다. 회사는 이들의 업무를 앞으로 AI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메타는 자동화 시스템이 더 정확하고 일관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윤리적 판단이 중요한 영역까지 기계에 맡기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AI 시대의 일자리와 기업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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