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으로 직원 뽑는 시대는 끝났다” AI가 족집게처럼 인재를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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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7 14:12
기사 3줄 요약
- 1 클라썸, 데이터 기반 인사 관리 AI 솔루션 ‘텔타’ 출시
- 2 직원 역량과 잠재력 데이터로 분석, 객관적 평가 지원
- 3 직감에 의존하던 인사 평가, 데이터 기반 시대로 전환 예고
이제 상사의 눈치보다 AI의 눈치를 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직원의 채용, 평가, 승진을 결정할 때 사람의 ‘감’이나 직관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AI가 나서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교육 기술(에듀테크) 기업 클라썸이 최근 공개한 AI 기반 인사 관리 솔루션 ‘텔타(Telta)’가 그 신호탄입니다.
그래서 그 AI가 뭔데?
텔타는 한마디로 인사팀을 위한 ‘똑똑한 AI 비서’입니다. 예전에는 팀장이나 임원의 경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직원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텔타는 이런 방식을 완전히 바꾸려 합니다. 이 AI는 전 세계의 다양한 직무 데이터를 학습하고, 각 회사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 개개인의 현재 능력은 물론, 미래에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잠재력까지 예측해 보여줍니다.어떻게 사람을 평가한다는 거야?
텔타는 먼저 ChatGPT처럼 글을 잘 이해하고 만드는 AI를 활용해 각 직무에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그 다음, 이에 맞춰 자동으로 평가 시험이나 과제를 만들고, 직원의 답변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채점합니다. 심지어 평가가 끝나면 개인별로 어떤 점이 강하고 약한지 상세한 피드백 보고서까지 만들어 줍니다. 이 모든 과정이 데이터 기반으로 이뤄져, 사람의 편견이나 실수가 끼어들 틈을 크게 줄입니다.회사와 직원에게는 뭐가 좋은데?
회사 입장에서는 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던 ‘숨은 인재’를 찾아낼 수 있고, 더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요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직원들 역시 보다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자신의 성장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텔타는 단순히 사람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채용, 교육 등 인사 관리의 모든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AI가 직원의 연봉 협상이나 승진 결정에도 중요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게 될 전망입니다. 클라썸 측에 따르면 텔타는 AI 기술에 인사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결합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사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철학이, 인사 관리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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