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모든 회사 지분 10% 가져간다?” AI가 불러올 부의 재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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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9 14:38
기사 3줄 요약
- 1 실리콘밸리 거물, "정부가 모든 기업 지분 10% 보유해야" 주장
- 2 AI가 만든 막대한 부를 사회 전체가 나눠야 한다는 취지
- 3 기존 대기업 몰락과 함께 새로운 창업 기회 폭발할 것 예측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벤처 투자자 비노드 코슬라가 아주 파격적인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정부가 주식 시장에 등록된 모든 회사의 지분 10%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낼 어마어마한 부가 소수에게만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해결책입니다.
정부가 기업 지분을 갖는다고? 이게 무슨 소리야?
비노드 코슬라는 최근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션 2025’ 행사에서 이 아이디어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AI 기술 덕분에 미래에는 의료, 교육, 법률 같은 기본 서비스가 거의 공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나라 전체가 버는 돈도 매년 5% 이상씩 성장하는 풍요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런 기술 발전이 불평등을 더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래서 알래스카주가 석유로 번 돈을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석유 펀드’처럼, AI가 창출한 부를 ‘국민 공유기금’으로 만들어 모두에게 나눠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가 모든 회사의 지분 10%를 보유하자는 아이디어는 바로 여기서 나왔습니다.AI가 일자리를 뺏는 거 아니었어? 오히려 기회라고?
많은 사람들이 AI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질까 봐 걱정합니다. 하지만 코슬라는 오히려 새로운 창업 기회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봤습니다. 회계사, 의사, 변호사 등 모든 직업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스타트업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운영하는 코슬라벤처스는 실제로 이런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람을 돕는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코드를 짜는 ‘AI 엔지니어’나 진료를 보는 ‘AI 의사’처럼 직접 일을 하는 ‘AI 노동자’를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런 AI 노동자 모델이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그는 확신했습니다.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는 건데?
코슬라는 AI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2035년이 되면 세계적인 대기업 500곳 중 3분의 1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AI의 변화를 가볍게 보거나 대응이 늦은 회사들은 시장에서 사라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기존 기업들의 위기는 새로운 창업가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의 이민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AI 시대의 핵심은 결국 뛰어난 인재인데, 미국이 혁신적인 인재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국 다른 나라에 인재를 뺏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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