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이제 코딩 안 한다” 솔라나 창업자의 폭탄 발언, 진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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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0 08:33
기사 3줄 요약
- 1 솔라나 창업자, AI 코딩은 전문가의 능력을 배가시킨다고 극찬
- 2 솔라나, 가상화폐 시장 호황 속 연 매출 3.9조 원 달성
- 3 자사 플랫폼 기반 트럼프코인 관련 뇌물 수수 논란에 직면
가상화폐 솔라나의 공동 창업자가 AI가 코딩하는 시대가 왔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근 열린 기술 컨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 따르면, 솔라나 랩스의 최고경영자(CEO)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AI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15년 넘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온 전문가로서, 이제는 AI가 코딩하는 것을 지켜보는 역할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진짜 AI가 코딩을 대신해준다고?
야코벤코는 AI가 전문가에게는 ‘능력을 배가시키는 엄청난 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가 코드를 짜는 것을 지켜보면서,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쯤이면 본능적으로 알아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회의 중에 집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건 클로드가 일하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농담까지 던졌습니다. 이는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조차 이제는 직접 코드를 짜기보다 AI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방식으로 업무 스타일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줍니다.그런데 솔라나는 뭐 하는 곳이야?
솔라나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야코벤코에 따르면 솔라나는 연간 28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조 9천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솔라나 코인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자마자 하루 만에 약 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960억 원의 자금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야코벤코는 이러한 성공이 전통 금융업계가 가상화폐의 가치를 이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잘나가는데 논란도 만만치 않다며?
하지만 밝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솔라나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트럼프코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 3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4800억 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뇌물 수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대해 야코벤코는 솔라나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토콜’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는 특정 코인을 막을 수 있는 권한이 없으며, 이는 마치 이메일로 어떤 링크를 보내든 막을 수 없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습니다. 기술은 중립적이며,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사람들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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