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의료, 법률 싹 바꾼다” 한국 AI 기업들의 놀라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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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0 18:45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기업, 금융·의료·법률 등 산업 전반에 확산
- 2 단순 기술 도입 넘어 성능 검증과 실용화에 초점
- 3 AI 비서, 안전 관제 등 일상과 산업 혁신 가속화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제 우리 산업 생태계의 중심에서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여러 기업이 금융, 의료,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단순 도입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사업 가치를 만들어내며 치열한 혁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AI, 진짜 믿을 수 있어? 깐깐한 시험대에 오르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그 성능과 신뢰도를 검증하는 일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의 재산이나 생명과 직결되는 금융, 의료 분야에서는 AI의 작은 오류 하나가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크라우드웍스는 메리츠화재의 AI 상담사 성능을 평가하는 사업을 맡았습니다. 이는 AI가 보험 약관처럼 복잡한 내용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답변하는지, 또 편향되거나 잘못된 정보를 만들지는 않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과정입니다. 의료 분야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제이엘케이는 일본의 국립순환기병센터와 손잡고 AI 의료 솔루션이 실제 환자 진단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AI를 실제 현장에 투입하기 전, 안전성과 유효성을 철저히 검증하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자동차 수리부터 법률 상담까지? AI 비서의 등장
AI는 이제 우리를 대신해 복잡한 일을 처리해주는 ‘개인 비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학습해 맞춤형 도움을 주는 AI 에이전트 기술이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SK스피드메이트와 협력해 AI 앱 ‘카나나’에 차량 관리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앱에 차량 증상을 입력하면 AI가 원인을 분석하고 가까운 정비소 예약까지 알아서 처리해 줄 수 있게 됩니다. 법률 분야의 변화도 눈에 띕니다. 사이냅소프트는 인텔리콘연구소와 함께 AI 기반 법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방대한 판례와 법률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서류 검토나 법률 자문을 도우며, 복잡한 법률 서비스의 문턱을 낮출 것으로 기대됩니다.산업 현장과 로봇까지, AI는 어디에나 있다
AI의 활약은 사무실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위험한 산업 현장의 안전을 지키고, 로봇의 두뇌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코오롱베니트는 똑똑한 CCTV처럼 작동하는 안전 관제 시스템 ‘AI 비전 인텔리전스’를 상용화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AI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천을 로봇 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브릴스처럼 로봇 전문 기업들의 활동도 AI 기술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AI는 로봇이 스스로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게 하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AI는 우리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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