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후진국은 이제 끝” 엔비디아, 한국에 14조 원을 쏟아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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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1 16:33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한국 정부·삼성 등과 14조 원 규모 AI 동맹 결성
- 2 최신 GPU 26만 개 국내 설치로 전례 없는 AI 인프라 구축
- 3 대한민국을 '지능 수출국'으로 전환하는 것이 최종 목표
미래 기술의 판도를 바꿀 엄청난 소식이 발표됐습니다.
세계적인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한국에 무려 14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한국 정부와 삼성, 현대차, SK, 네이버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모두 참여하는 전례 없는 규모입니다.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산업혁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지는데?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엔비디아의 최신 GPU 26만 개를 한국에 설치하는 것입니다. GPU는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고 운영하는 데 꼭 필요한 핵심 부품입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한국은 이제 ‘지능’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공장(AI Factory)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만 개의 GPU로 반도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현대차그룹 역시 5만 개로 자율주행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를 고도화합니다. SK그룹도 5만 개, 네이버클라우드는 6만 개의 GPU를 확보해 각각 산업용 AI와 한국어 특화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말 그대로 한국의 핵심 산업 전체가 AI로 업그레이드되는 셈입니다.정부는 이걸로 뭘 하겠다는 거야?
정부 역시 5만 개의 GPU를 확보해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AI 주권’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AI 주권이란, 다른 나라의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직접 AI 기술과 데이터를 관리하고 발전시키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만들고,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과 협력해 우리나라 기업과 연구자들이 마음껏 AI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네이버, SKT 등과 함께 한국어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우리 문화와 상황에 맞는 AI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스타트업이나 학생은 상관없는 얘기 아냐?
이번 프로젝트는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엔비디아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엔비디아 인셉션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킵니다. 국내 유명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스타트업들도 값비싼 GPU 인프라를 지원받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다면 누구나 AI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정부의 ‘N-Up AI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차세대 AI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근데, 걱정되는 점은 없어?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GPU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계획대로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모든 산업이 AI로 연결되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움직일 AI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하지만 이런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규모 투자는 한국이 제조업 강국을 넘어 ‘지능 강국’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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