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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제 끝났다?” 챗GPT 그룹채팅 한국 상륙, 20명 동시 대화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4 20:34
“카카오톡 이제 끝났다?” 챗GPT 그룹채팅 한국 상륙, 20명 동시 대화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챗GPT 그룹 채팅 기능 시범 출시
  • 2 한국 등 4개국 대상, 최대 20명까지 협업 가능
  • 3 단순 AI 넘어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 가속화
ChatGPT가 이제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쓰는 도구로 진화합니다. OpenAI는 챗GPT의 새로운 기능인 ‘그룹 채팅’을 한국을 포함한 4개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20명의 사용자가 하나의 채팅방에서 AI와 함께 직접 협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그룹 채팅을 시작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람 모양 아이콘을 눌러 참가자를 직접 추가하거나 공유 링크를 보내면 됩니다. 그룹 채팅방에는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든 대화는 최신 AI 모델인 ‘GPT-5.1 오토’가 처리합니다. 인터넷 검색, 이미지 생성, 파일 업로드 등 기존 챗GPT의 강력한 기능들을 그룹 채팅방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량 제한도 합리적입니다. 여러 사람이 대화를 나눠도, 오직 챗GPT가 답변할 때만 사용 횟수가 차감됩니다. 사람들끼리 나누는 대화는 횟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AI가 눈치도 챙긴다고?

이번 그룹 채팅 기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AI의 ‘사회성’입니다. 이제 챗GPT는 대화의 흐름을 파악해 언제 끼어들고 언제 조용히 있어야 할지 스스로 판단합니다. 물론 사용자가 ‘ChatGPT’라고 직접 부르면 언제든지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모티콘으로 반응하거나, 대화 참여자들의 프로필 사진을 활용해 맞춤형 이미지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런 기능 덕분에 AI는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마치 팀의 일원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진짜 소셜미디어 되려는 건가

OpenAI의 이런 움직임은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9월 AI 영상 생성 앱 ‘소라 2’를 출시하며 소셜 미디어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번 그룹 채팅 기능은 AI를 단순한 개인 비서에서 소셜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OpenAI의 큰 그림의 일부로 해석됩니다. 물론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개인 채팅과 데이터는 비공개로 유지되며, 그룹 채팅은 초대된 사람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기능이 우리의 소통 방식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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