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애자가 내 윙맨” OpenAI 이사 충격 이메일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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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8 02:38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이사 래리 서머스, 소아성애자 엡스타인과 유착
- 2 “내 윙맨” 발언 담긴 충격적인 이메일 내용 공개
- 3 AI 선도 기업 리더십에 대한 윤리적 논란 점화
인공지능(AI) 기술의 미래를 이끄는 OpenAI의 도덕성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최근 공개된 이메일에 따르면, OpenAI 이사회 멤버인 래리 서머스가 유죄 판결을 받은 소아성애자 제프리 엡스타인을 자신의 ‘윙맨’이라고 칭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멘티로 지칭한 여성과의 관계에 대해 조언까지 구한 것으로 밝혀져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메일에 무슨 내용이 있었는데?
하버드 크림슨(The Harvard Crimson)의 보도에 따르면, 서머스와 엡스타인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수백 통의 이메일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메일 속에서 서머스는 엡스타인에게 거시경제학자 키유 진과의 관계에 대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엡스타인은 서머스의 ‘윙맨’ 역할을 자처하며 관계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더 나아가 서머스는 진의 이메일을 엡스타인에게 전달하며 반응 분석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지인을 넘어 매우 깊은 유착 관계였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폭로는 AI 기술을 이끄는 리더십의 윤리적 기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래리 서머스, 대체 누구길래?
래리 서머스는 미국 재무장관과 하버드 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정계와 학계의 거물입니다. 그는 2023년 11월 샘 알트먼이 CEO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OpenAI 이사회에 합류했습니다. 세계 최고 AI 기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셈입니다. 엡스타인의 인맥은 서머스뿐만이 아닙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영국 앤드루 왕자 등 전 세계 수많은 권력자들이 그의 네트워크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서머스의 과거 행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그의 판단력과 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AI 업계, 왜 이렇게 시끄러울까?
OpenAI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잠재력을 가진 AI 기술의 선두주자입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조직의 이사가 과거 끔찍한 범죄자와 어울렸다는 사실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기술을 이끄는 리더들의 윤리적 기준이 흔들린다면, AI 기술이 인류에게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은 AI 시대의 리더에게는 기술적 능력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윤리 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OpenAI와 서머스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이 침묵이 결코 해답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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