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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뺏었더니 상상력 터졌다" 말만 하면 스티커 뚝딱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25 05:33
"유튜브 뺏었더니 상상력 터졌다" 말만 하면 스티커 뚝딱

기사 3줄 요약

  • 1 AI가 아이의 말을 스티커로 만드는 장난감 '스티커박스' 등장
  • 2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으로 부모들 안심시키며 인기몰이
  • 3 700만 달러 투자 유치, 미래형 창의 교육 도구로 주목
아이들의 머릿속은 온갖 신기한 상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최근 브루클린의 스타트업 '하피코(Hapiko)'가 이런 아이들의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장난감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말만 하면 스티커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스티커박스'입니다. 처음에는 AI 장난감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했던 부모들도 직접 사용해 본 뒤에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뭔데?

스티커박스는 목소리로 작동하는 스티커 프린터입니다. 아이가 기기의 큰 버튼을 누르고 “스케이트보드 타는 도마뱀”처럼 원하는 것을 말하면, AI가 몇 초 만에 흑백 스티커를 인쇄해 줍니다. 아이는 이 스티커에 직접 색칠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완성하게 됩니다. 이 장난감의 가격은 99.99달러(약 13만 원)입니다. 제품에는 180개의 스티커를 만들 수 있는 종이 3롤과 색연필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만 들여다보는 대신, AI 기술로 상상하고 직접 손으로 색칠하는 활동을 결합해 창의적인 놀이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이한테 안전하긴 한 거야?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안전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스티커박스는 아이들에게 해로운 콘텐츠가 생성되지 않도록 자체 AI 기술로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단어를 걸러냅니다. 아이들이 부적절한 단어를 말해도 엉뚱하지만 무해한 스티커가 나올 뿐입니다. 또한, 잉크가 필요 없는 감열식 프린터를 사용합니다. 인쇄되는 종이 역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BPA)가 없는 성분으로 만들어져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냥 장난감 아니야?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

하피코의 공동 창업자들은 아이들을 위한 AI 제품이 없다는 점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AI 이미지 기술과 만났을 때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들의 비전은 투자자들에게도 인정받았습니다. 하피코는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가 운영하는 '세레나 벤처스' 등으로부터 700만 달러(약 9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앞으로 와이파이로 새로운 기능이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곧 출시될 앱으로 과거 작품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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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장난감이 아이들 창의력을 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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