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 AI가 냄새로 암 찾아낸다? DGIST 95% 정확도 전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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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29 20:07

기사 3줄 요약
- 1 DGIST, 95% 정확도 AI 전자코 개발
- 2 레이저 그래핀과 AI 기술로 냄새 분석
- 3 질병 진단·맞춤 화장품 등 활용 기대
대구 DGIST 연구팀이 사람 코보다 더 정확하게 냄새를 맡는 인공지능(AI) 전자코를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95%가 넘는 정확도로 냄새를 구별하고, 심지어 질병 진단까지 가능할 수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영화 속 미래 기술이 현실로 다가오는 중입니다.
AI가 냄새를 맡는다고?
사람 코가 수많은 냄새 세포로 복잡한 냄새를 구별하듯, AI 전자코도 여러 센서로 냄새 성분을 전기 신호로 바꿔 분석합니다. 핵심은 머리카락보다 얇은 '그래핀'이라는 신소재와 특별한 나노 물질입니다. 연구팀은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이 센서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AI는 센서가 보내는 복잡한 전기 신호 패턴을 학습해서 이게 어떤 냄새인지 정확하게 알아맞히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우리가 익숙한 냄새를 기억하고 구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사람 코보다 더 정확하다고?
연구팀의 실험 결과, 이 AI 전자코는 우리가 일상에서 맡을 수 있는 9가지 흔한 향기를 95% 이상의 정확도로 구별해냈습니다. 얼마나 진한 냄새인지 농도까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3만 번 이상 구부려도 성능이 유지될 만큼 튼튼합니다. 웬만한 사람 코보다 더 예민하고 튼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 기술, 어디에 쓸 수 있을까?
AI 전자코의 활용 분야는 정말 다양합니다. 숨결이나 피부에서 나는 미세한 냄새 변화를 감지해 당뇨병, 폐암 같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가 대표적입니다. 개인의 피부 상태나 기분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이나 향수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가능해집니다. 또 공장이나 도시의 유해 가스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우리 환경을 지키는 '환경 지킴이' 역할도 기대됩니다.아직 숙제는 남아있어
물론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센서 성능이 조금씩 변할 수 있고(센서 드리프트), 주변 온도나 습도 같은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주 비슷한 냄새들을 정확히 구별하는 능력도 더 발전해야 합니다. 연구팀은 AI 알고리즘을 계속 개선하고 센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DGIST의 AI 전자코 개발은 냄새라는 감각을 디지털 정보로 바꾸는 혁신적인 발걸음입니다. 앞으로 의료, 뷰티,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줄 인사이트: 냄새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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