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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윤리

“시장님 어디 갔어요?” 단체장 공백 목포·신안, AI 행정 올스톱 위기

댓글 0 · 저장 0 2025.05.13 11:37
“시장님 어디 갔어요?” 단체장 공백 목포·신안, AI 행정 올스톱 위기

기사 3줄 요약

  • 1 목포·신안, 단체장 공백으로 행정 마비
  • 2 AI 행정 및 디지털 전환 사업 중단 위기
  • 3 미래 전략 표류, 정책 연속성 확보 시급
"단체장이 사라졌다!"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 이야기입니다. 시장과 군수가 동시에 자리를 비우면서, 야심 차게 추진하던 인공지능(AI) 행정 시스템 구축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치 공백이 AI 행정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대로 괜찮을까요? 현재 목포는 박홍률 시장의 당선 무효, 신안은 박우량 군수의 직위 상실로 리더십 공백 상태입니다. 문제는 이 빈자리가 단순한 자리 비움 이상이라는 점입니다. AI와 디지털 기술로 행정을 혁신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정책 결정과 실행이 멈춰 설 위기에 처했습니다.

AI 행정, 왜 멈춰 섰나?

목포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AI 메타버스센터를 열고 공무원들에게 생성형 AI 교육을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청년 일자리와 연계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사업도 구상 중이었죠. 하지만 시장이 없는 지금, 이런 계획들은 추진력을 잃고 '관리 모드'로 전환된 분위기입니다. 신안군 사정도 비슷합니다. 2023년 전국 최초로 AI 정책 시뮬레이션 도구 'XOps'를 도입했습니다. 인구나 복지, 교통, 재난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AI로 분석해 더 나은 정책 결정을 돕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군수 공백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부족으로 이 좋은 시스템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 불편 현실로?

다른 도시들은 챗봇 민원 상담, AI 서류 자동 분류, 공사 예측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포와 신안은 새로운 시도나 예산 투입이 어려워졌습니다. 당장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나 재난 예측 시스템 같은 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AI 기반 행정은 단순히 시스템만 까는 게 아니라, 전략적인 투자와 리더의 결정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리더가 없으니 데이터는 쌓여도 이걸 활용할 최종 결정과 실행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하소연도 나옵니다. 섬 지역 고령화 문제나 재난 대비처럼 시급한 현안 해결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정치가 멈춘 사이, 행정은 뭘 해야 할까?

단체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정치권은 선거 준비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주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 특히 AI 같은 미래 준비는 잠시도 멈춰서는 안 됩니다. 지금이야말로 행정이 조용히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공무원 조직이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정책 설계의 기초를 다지고, 다음 단체장이 와서 바로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치적 공백기를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단순히 기존 정책을 유지하는 수준을 넘어서야 합니다.

필요한 건 정치인 아닌 '실행력'

지금 목포와 신안에 필요한 것은 선거에 나설 정치인이 아니라, AI 시대를 준비할 실행력 있는 행정 리더십과 정책의 연속성입니다. 단체장 공백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일 수 있지만, 이것이 곧 정책의 멈춤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AI 기반 행정, 지역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대응, 복지 설계 등은 선거와 상관없이 계속 진행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두 지역의 'AI 행정 시계'가 다시 힘차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 시스템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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