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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 완전 실수였다!” 브린의 고백, AI 안경으로 명예 회복할까?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1 08:25
“구글 글래스, 완전 실수였다!” 브린의 고백, AI 안경으로 명예 회복할까?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창업자 브린, 구글 글래스 실패 공식 인정
  • 2 AI 스마트 안경 재도전, 삼성 등과 협력 발표
  • 3 브린, AI 개발 위해 은퇴 번복 후 직접 참여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구글 글래스는 실수투성이였다"고 깜짝 고백하며 과거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IT 거물의 이례적인 자기반성은 곧바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브린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새로운 스마트 안경으로 다시 한번 혁신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구글 글래스, 왜 실패했을까?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2025년 5월 20일 열린 ‘구글 I/O 2025’ 행사 인터뷰에서 과거 구글 글래스 프로젝트의 실패 원인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당시 소비자 전자제품의 공급망에 대해 전혀 몰랐으며, 스마트 안경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간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심 차게 내놓았던 구글 글래스가 결국 시장의 외면을 받은 이유를 스스로 인정한 것입니다. 당시 구글 글래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 투박한 디자인, 그리고 사생활 침해 우려 등으로 대중화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브린은 스마트 안경이라는 기기 자체에 대한 믿음은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핵심은 ‘어떻게 제대로 만드느냐’에 달린 셈입니다.

그래서 새로 나올 AI 안경은 뭐가 다른데?

구글은 과거의 아픈 경험을 교훈 삼아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 안경, ‘안드로이드 XR 스마트 글래스’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닙니다. 삼성전자, 엑스리얼(Xreal) 같은 쟁쟁한 기업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특히 안경 전문 브랜드인 와비파커(Warby Parker)와는 1억 5천만 달러(약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파트너십까지 맺으며 디자인과 착용감 개선에도 힘쓰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스마트 안경에는 구글의 첨단 AI 기술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가 탑재됩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번역, 길 안내는 물론, 눈앞의 사물에 대한 질문에도 AI가 바로 답해주는 등 영화 같은 기능이 현실이 될 전망입니다. 세르게이 브린은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 덕분에 과거 구글 글래스 시절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기능들이 이제는 충분히 구현 가능해졌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허사비스와 함께 무대에 오른 브린은 AI 기술이 스마트 안경의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지금 AI 안 하면 뭐해?” 브린의 컴백

사실상 은퇴 상태였던 세르게이 브린은 최근 AI 개발을 위해 현업에 복귀했습니다. 그는 구글의 차세대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와 동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Veo) 3’ 같은 핵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거의 매일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지금 같은 시대에 컴퓨터 과학자라면 은퇴할 때가 아니라 AI 연구에 매진해야 한다”며 AI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브린은 구글 직원들에게 주 60시간 근무를 권하며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강하게 독려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만큼 현재 AI 기술 경쟁이 치열하며, 브린 역시 이 흐름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입니다.

실패 딛고 다시 도전,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 새로운 AI 스마트 안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과거 구글 글래스가 부딪혔던 사생활 침해 논란을 어떻게 해결할지, 그리고 대중이 받아들일 만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삼성, 와비파커 등 각 분야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은 이런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구글의 이번 재도전은 스마트폰 다음 시대를 열어갈 혁신적인 기기로서 스마트 안경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AI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구글의 새 스마트 안경이 어떤 미래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구분 개선 및 차별점
핵심 기술 딥마인드 '프로젝트 아스트라' 기반 AI 기능 (실시간 번역, 길안내, AI 질의응답 등)
협력 파트너 삼성 (하드웨어), Xreal (AR 기술), 와비파커 (디자인, 유통)
개발 동력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 세르게이 브린의 직접 참여 및 강력한 리더십
과거 실패 보완 공급망 및 가격 문제에 대한 인지, 전문 파트너와 협력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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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표수: 1

AI 스마트 안경, 대중화 성공할까?

댓글 2

언젠가 AR을 이용한 게임 만들어야지!

1달 전

근데 스마트 글래스류는 기능 보다는 디자인이 중요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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