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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긴장해!” 카카오, 국산 AI ‘카나나’ 무료로 푼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3 14:35
“챗GPT 긴장해!” 카카오, 국산 AI ‘카나나’ 무료로 푼다

기사 3줄 요약

  • 1 카카오, 소형 AI '카나나 1.5' 4종 오픈소스로 공개
  • 2 코딩·수학 능력 향상, 기억 용량 대폭 확대
  • 3 AI 기술 발전 기여, 상업적 활용도 가능
국내 대표 IT 기업 카카오가 AI 기술의 문턱을 낮추는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소형 AI 모델인 ‘카나나 1.5’ 버전 4종류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는 AI 기술을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래서 ‘카나나 1.5’ 뭐가 좋아졌는데?

이번에 공개된 ‘카나나 1.5’는 이전보다 훨씬 똑똑해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AI가 한 번에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정보의 양, 즉 ‘컨텍스트 창(AI의 기억 공간)’ 크기가 기존 8000토큰(정보 처리 단위)에서 12만8000토큰으로 16배나 커진 점입니다. 이는 마치 작은 메모장을 쓰다가 갑자기 큰 백과사전을 갖게 된 것처럼, AI가 더 길고 복잡한 내용도 잘 이해하고 일관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코딩이나 수학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AI에게 특정 작업을 시키는 ‘함수 호출(AI에게 특정 기능 실행을 명령하는 것)’ 기능도 이전 버전보다 평균 1.5배나 좋아졌습니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어려운 수학 문제 풀이 과정이나 정답 데이터를 AI 학습에 많이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답변 길이를 줄여 사용자가 느끼는 응답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오픈소스 공개, 우리한테 뭐가 좋은 거야?

카카오가 ‘카나나’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는 것은 개발자나 기업들이 이 AI 모델을 무료로 가져다 쓰고, 필요에 맞게 고치거나, 심지어 상업적인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마치 훌륭한 요리 레시피가 공개되어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된 것과 비슷합니다. 이러한 개방적인 정책은 국내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아파치 2.0 라이선스(소프트웨어 사용 허가 조건 중 하나)를 적용해 이러한 자유로운 활용을 보장했습니다.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이번 공개를 통해 AI 기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단순히 성능 좋은 AI를 만드는 것을 넘어, 기술을 함께 나누고 발전시키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카카오의 다음 목표는 AI 비서라고?

카카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카나나 2’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카나나 2’는 개인 맞춤형 AI 비서, 즉 ‘AI 에이전트(사용자를 대신해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지능형 시스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학이나 코딩 관련 데이터를 더 많이 모으고, AI의 기억 용량을 더욱 확장하며, 특정 작업에 더욱 능숙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카카오가 선보일 AI 비서는 우리 생활을 얼마나 더 편리하게 만들어줄지 기대됩니다. 카카오는 AI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모든 사람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내 AI 기술의 미래가 더욱 밝아 보이는 소식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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