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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o보다 한국말 잘한다고?" SKT '괴물 AI' 등장에 업계 발칵!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3 19:15
"GPT-4o보다 한국말 잘한다고?" SKT '괴물 AI' 등장에 업계 발칵!

기사 3줄 요약

  • 1 SKT, 자체 개발 LLM 에이닷엑스 4.0 공개
  • 2 한국어 능력, GPT-4o 등 경쟁 모델 압도
  • 3 추론형 AI 에이닷엑스 4.1 프리뷰 곧 출시
SK텔레콤이 AI 분야에서 조용히 큰일을 냈습니다. 최근 공개한 '에이닷엑스 4.0(A.X 4.0)'은 한국어 능력만큼은 오픈AI의 GPT-4o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더 똑똑한 AI 비서가 등장한 것과 같습니다.

에이닷엑스 4.0, 뭐가 다른데?

SKT가 이번에 선보인 에이닷엑스 4.0은 중국 알리바바의 공개용 AI 모델인 '큐원 2.5(Qwen 2.5)'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에 SKT는 방대한 양의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한국 환경에 딱 맞는 AI로 발전시켰습니다. 이 AI는 720억 개의 정보처리 단위(파라미터)를 가진 표준 모델과, 70억 개를 가진 가벼운 모델 두 가지로 제공됩니다. 특히 한국어를 더 잘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한국어 토크나이저'라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토크나이저는 AI가 문장을 이해하기 쉽게 단어나 형태로 잘게 쪼개는 역할을 하는데, 한국어에 맞게 이 기능을 최적화한 것입니다. 덕분에 한 번에 더 많은 한국어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짜 GPT-4o보다 똑똑하다고?

SKT가 공개한 성능 시험(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에이닷엑스 4.0은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어 전문 지식 이해도를 평가하는 'KMMLU'라는 시험에서 78.3점을 받았습니다. 이는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o(72.5점)나 알리바바의 큐원3(70.6점)보다 높은 점수입니다. 쉽게 말해, 적어도 한국어와 관련된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답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AI 모델들보다 한 수 위라는 의미입니다. 국내 사용자들이 한국어로 AI와 대화하거나 정보를 얻을 때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이것은 특정 시험 결과이므로,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고? 더 강력한 놈이 온다!

SKT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단계 더 나아간 AI 모델을 준비 중입니다. 바로 '에이닷엑스 4.1 프리뷰' 버전인데, 이 모델은 5월 말에 미리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이 모델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추론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SKT는 이 에이닷엑스 4.1 프리뷰 모델이 올해 초 큰 주목을 받았던 중국 딥시크사의 추론 모델 '딥시크 R1'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정보처리 단위 크기는 딥시크 R1의 약 9분의 1 수준으로 훨씬 작지만, 성능은 대등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앞으로 수학 문제 해결이나 코딩(프로그램 개발)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스스로 일을 처리하는 비서 같은 '에이전트형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결국 SKT의 이러한 도전은 국내 AI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욱 똑똑하고 편리한 한국어 AI 서비스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SKT의 AI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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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1달 전

일단 기술 다 뽑아온다음 우리나라만의 것을 만들자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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