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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모회사도 찜한 K-AI” CCTV로 매장 매출 ‘이렇게’ 바꾼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9 10:15

기사 3줄 요약

1 AI 스타트업 메이아이,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 참가
2 매장 분석 AI '매쉬' 공개, 개인정보보호 기술 주목
3 LVMH 인정받은 기술력,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인 ‘비바테크 2025’에 한국의 AI 스타트업 메이아이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적인 명품 그룹 LVMH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식 초청된 것입니다. 메이아이는 매장 분석 AI 솔루션 ‘매쉬(mAsh)’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이 소식은 국내 AI 기술의 유럽 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메이아이는 지난해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최한 ‘LVMH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4’에서 ‘옴니채널 & 리테일’ 분야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KITA 공동관 부스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 협력 기회를 찾을 예정입니다. 특히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래서 ‘매쉬’가 뭔데? CCTV로 뭘 어떻게 한다는 거야?

‘매쉬’는 매장 내부에 설치된 CCTV 카메라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똑똑한 솔루션입니다. 이 기술은 방문한 손님들의 이동 경로, 성별과 연령대, 특정 장소에 머무는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단순히 사람 수를 세는 것을 넘어, 어떤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지, 매장 내 어떤 공간이 인기 있는지 등을 데이터로 보여줍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매장 운영 방식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손님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나 구역을 파악해 직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님들의 반응을 분석해 상품 진열을 바꾸거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직원과 손님 사이의 상호작용까지 분석하여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내 얼굴 다 찍히는 거 아냐? 개인정보는 안전한가?

많은 분들이 CCTV 분석이라고 하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이아이의 ‘매쉬’ 솔루션은 이러한 걱정을 덜어줍니다. 영상 분석 과정에서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는 저장하거나 추적하지 않는 ‘비식별화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영화 속 인물들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메이아이는 이 기술이 유럽연합(EU)의 엄격한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AI 법(AI Act)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고 밝혔습니다. GDPR은 세계적으로도 강력한 개인정보보호 규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정보보호에 중점을 둠으로써, 메이아이는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 스타트업이 유럽에서 먹힐까? 앞으로 계획은?

메이아이는 이미 영국 런던, 베트남 하노이 등 해외 시장에서도 솔루션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찬규 메이아이 대표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GDPR 준수 등 EU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왔다”며 유럽에서의 본격적인 성과를 자신했습니다. 그는 이번 비바테크 참가를 계기로 유럽 주요 유통사들과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메이아이에게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유럽 시장에 K-AI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사업 확장을 이끌어낼 중요한 기회입니다. 구글, 아마존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메이아이의 도전이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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