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독주체제 붕괴?” 가격은 1/8, 성능은 더 똑똑한 AI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9 15:02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지푸AI, 더 싸고 똑똑한 AI 모델 'GLM-4.5' 공개
- 2 경쟁사 딥시크보다 저렴, 출력 비용은 8분의 1 수준
- 3 미국 AI 독주 위협하며 글로벌 AI 패권 경쟁 심화
중국에서 AI 시장의 판을 뒤흔들 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의 대표 AI 기업인 지푸AI가 ‘GLM-4.5’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을 공개한 것입니다.
이 모델은 기존의 강력한 AI들보다 더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이라고 알려져, 전 세계 AI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AI 기술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 건데?
이번에 공개된 GLM-4.5는 스스로 생각하고 작업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기 위해 특별히 설계됐습니다. 쉽게 말해, 사람의 명령 없이도 알아서 일을 처리하는 똑똑한 AI 비서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지푸AI는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세 가지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기본 모델, 성능과 비용의 균형을 맞춘 ‘에어(Air)’ 모델, 그리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래시(Flash)’ 모델이 바로 그것입니다.가격 파괴, 진짜 1/8 수준 맞아?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가격입니다. GLM-4.5는 경쟁 모델인 딥시크와 비교했을 때, 정보를 처리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비용이 최대 8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AI를 움직이는 기본 단위를 ‘토큰’이라고 하는데, 이 토큰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입니다. 또한, 이 모델은 경쟁사 모델 크기의 절반에 불과하며, 엔비디아의 H20 칩 8개만으로도 충분히 작동합니다. 훨씬 적은 자원으로 더 높은 효율을 내는, 그야말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셈입니다.중국의 무서운 추격, 미국 긴장해야 할까?
지푸AI의 성장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기도 합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거대 기업들의 투자를 받으며 ‘AI 호랑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500개 이상의 AI 언어 모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빠른 추격은 미국의 아성을 위협하기에 충분합니다. 더 저렴하고 강력한 AI의 등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입니다. 앞으로 AI 시장의 지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중국 AI 기술, 미국을 추월할까?
추월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못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