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사

“수학 문제 찍으면 정답이?” 구글 AI, 과외 선생 자리 위협한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0 01:22

기사 3줄 요약

1 구글 AI 모드 대규모 업데이트, 사진 찍어 숙제 해결
2 실시간 카메라 검색, 개인용 학습 공간 '캔버스'도 추가
3 학생들의 학습 방식 큰 변화 예고, 교육계 논란 주목

구글이 학생들의 공부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마치 똑똑한 개인 과외 선생님처럼, 이제 구글 AI가 어려운 숙제를 도와주고 시험공부까지 관리해 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이미지 업로드입니다. 이제 데스크톱에서도 풀기 어려운 수학 문제나 과제 사진을 찍어 올리면, AI가 웹을 검색해 풀이 과정이나 관련 정보를 찾아줍니다. 실시간 카메라 공유 기능도 테스트 중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모르는 사물이나 문제에 비추고 질문하면 AI가 바로 답을 해주는 식입니다. 길을 가다 보이는 식물의 이름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PDF 파일이나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수업 자료를 AI에 올려 질문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AI가 내 노트를 학습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셈입니다.

진짜 공짜 과외 선생 아니야?

구글은 '캔버스'라는 새로운 작업 공간도 AI 모드에 추가합니다. 캔버스는 AI와 함께 공부 계획을 세우고, 복잡한 내용을 요약해 나만의 학습 노트를 만들 수 있는 기능입니다. AI가 웹페이지 내용을 요약해 주거나, 사용자의 질문에 맞춰 실시간으로 내용을 수정하며 완벽한 공부 자료를 만들도록 돕습니다. '이 페이지에 대해 구글에 질문하기' 옵션을 누르면, 보고 있는 웹페이지 내용을 바로 요약해 줍니다. 아래는 이번에 업데이트된 주요 기능들입니다.

기능	설명	기반 AI	이용 가능 여부
데스크톱 이미지 업로드	숙제 사진을 올려 질문하고 답변 받기	이미지 인식 AI	현재 이용 가능
실시간 카메라 공유	카메라를 비추며 실시간으로 질문하기	구글 렌즈	테스트 중
페이지 요약 기능	크롬 브라우저에서 웹페이지 내용 요약	AI 오버뷰	순차적용 중
캔버스 통합	AI와 함께 학습 가이드, 퀴즈 등 제작	제미나이	곧 출시 예정

앞으로 공부는 어떻게 바뀔까?

이러한 구글의 AI 업데이트는 교육 현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학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화된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대신, AI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구글의 AI 선생님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지, 아니면 생각하는 힘을 빼앗는 '독'이 될지는 우리 모두의 고민이 될 것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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