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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룩 어라운드' 이미지로 AI 학습 시작한다... 구글 따라잡기 본격화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07 22:00
애플, '룩 어라운드' 이미지로 AI 학습 시작한다... 구글 따라잡기 본격화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2025년 3월부터 '룩 어라운드' 이미지로 AI 학습 시작
  • 2 얼굴·번호판 모두 흐림 처리해 개인정보 보호 약속
  • 3 지도 앱 정확도 높이고 사진 편집 기능 강화될 전망
애플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한 발 더 나아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부터 애플 지도의 '룩 어라운드(Look Around)' 기능에서 수집한 거리 이미지를 AI 학습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구글이 '스트리트 뷰'를 통해 수집한 방대한 이미지 데이터로 AI를 발전시켜온 전략과 유사한 행보입니다. '룩 어라운드'는 애플 지도에서 제공하는 거리 뷰 서비스로, 실제 거리를 파노라마 형태로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 스트리트 뷰와 비슷하지만, 애플은 이 서비스를 출시할 때부터 개인정보 보호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모든 이미지에서 사람의 얼굴과 차량 번호판을 흐림 처리하여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애플은 이렇게 익명화된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의 이미지 인식 AI 모델을 훈련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애플 지도 앱은 더 정확한 길 안내와 실시간 교통 상황 파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랜드마크, 도로 표지판, 건물 등을 더 정확히 인식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번 조치는 애플의 'Apple Intelligence'(애플 인텔리전스)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가능한 한 사용자 기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여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AI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의 AI 서비스 패키지입니다. 애플은 공식 발표를 통해 "룩 어라운드 조사 중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이미지 인식, 생성, 향상과 관련된 모델을 포함한 애플 제품과 서비스를 구동하는 모델을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사진 앱의 '클린 업(Clean Up)' 기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기능은 사진에서 원치 않는 물체를 자동으로 제거해주는 AI 기능인데, 더 많은 실제 거리 이미지로 학습하면서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우려사항이 존재합니다. 모든 지역과 인구 통계를 대표하지 않는 학습 데이터는 편향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AI 시스템에서나 마찬가지로 보안 취약점도 우려됩니다. 게다가 명시적인 동의 없이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도 있습니다. 애플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 페이지에 데이터 수집 날짜를 공개하고, 사용자가 언제 조사가 이루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가 AI 학습에 사용되는 것을 구체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익명화와 관련하여 애플은 룩 어라운드 기능에 게시되는 모든 이미지에서 얼굴과 번호판을 흐림 처리하여 개인정보를 보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러한 세부 정보가 흐려진 이미지만 모델 학습에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애플의 이번 움직임은 AI를 활용한 지도 및 내비게이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 세계의 이미지를 활용함으로써 애플은 더 정확하고 지능적인 모델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애플의 더 넓은 AI 전략과 일치하며, '애플 인텔리전스' 내의 기능들을 지원합니다. 앞으로 애플의 정책 페이지를 주시하며 수집 날짜와 조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곧 애플 지도와 다른 앱에서 인상적인 AI 기반 개선사항을 볼 준비를 하세요!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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