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AR 시대에 '1초 짜리 광고'… 10종 AI 렌즈로 브랜드 매출 53%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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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06:13

기사 3줄 요약
- 1 스냅챗, AI 기반 AR 렌즈로 브랜드 광고 혁신 나서
- 2 자동 생성된 10종 AI 콘텐츠로 사용자 체류시간 급증
- 3 단 한 번 노출만으로도 구매 확률 53% 상승 효과
셀카만 찍어도 브랜드와 '콜라보'... 스냅챗의 마케팅 혁신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냅챗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광고 형태인 '스폰서드 AI 렌즈'를 출시하며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한 필터를 넘어 사용자의 셀카를 브랜드와 연결된 몰입형 AI 경험으로 변환시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폰서드 AI 렌즈의 핵심은 한 번의 셀카 촬영으로 최대 10가지 다양한 AI 생성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을 찍으면, 스냅챗의 생성형 AI 기술이 이를 분석해 브랜드와 연관된 다양한 장면으로 변환합니다. 예를 들어, 우버나 틴더 같은 기업들은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광고 형태는 기존의 3D 모델링이나 특수효과 작업 없이도 제작이 가능해 브랜드 입장에서는 제작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에 민감한 마케팅 캠페인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광고를 넘어선 '경험'으로, 브랜드 효과 입증
스냅챗의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일반 렌즈보다 스폰서드 AI 렌즈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우버와 틴더 같은 기업들은 이 새로운 포맷을 통해 평균 이상의 사용자 참여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AR 렌즈의 구매 유도 효과입니다. 스냅챗의 데이터에 따르면, AR 렌즈에 단 한 번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단기적 구매 가능성이 53%, 장기적 구매 가능성이 31%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기존 광고 형태보다 훨씬 높은 전환율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이런 효과는 전통적인 광고가 아닌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롯됩니다. 사용자들은 단순히 광고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상호작용하면서 브랜드와 감정적 연결을 형성하게 됩니다.기회와 한계, AI 렌즈의 두 얼굴
그러나 이 기술에도 몇 가지 한계와 우려사항이 존재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프라이버시 문제입니다. AI가 사용자의 얼굴을 분석하고 개인화된 콘텐츠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와 개인정보 보호 단체들은 스냅챗의 최신 AI 시스템이 지나치게 침해적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AI가 생성하는 콘텐츠의 품질과 관련성이 항상 일정하지 않을 수 있어, 부자연스럽거나 매력적이지 못한 콘텐츠는 오히려 부정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AI 렌즈는 스냅챗 플래티넘 구독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어 사용자 간 격차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술이 제공하는 마케팅 효과와 사용자 참여도 향상은 분명 주목할 만합니다. 브랜드는 더 적은 비용으로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고, 사용자는 더 재미있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미래 전망: AR과 AI의 만남이 가져올 변화
스냅챗의 스폰서드 AI 렌즈는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미래 광고의 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기술은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사용자와 브랜드 사이의 상호작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향후에는 보다 세밀한 개인화와 더욱 자연스러운 AI 생성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 경험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AR 안경과 같은 기기가 대중화되면, 이러한 몰입형 브랜드 경험은 일상생활의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스폰서드 AI 렌즈는 단순한 광고 도구를 넘어, 디지털 시대의 브랜드와 소비자 관계를 재정의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광고를 '보는' 시대에서 광고와 '상호작용하는'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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