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가 40만원?” 아이폰 꽂으면 로봇 비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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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6 17:25
기사 3줄 요약
- 1 아이폰 결합형 로봇 충전기 루나 데스크메이트 공개
- 2 사용자 따라 고개 돌리고 눈 맞추는 상호작용 기능
- 3 300달러 육박하는 고가 정책에 실효성 논란 제기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행사가 뜨겁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독특한 기기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루나 데스크메이트’라는 이름의 제품입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책상 위 충전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갖다 대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단순한 기계 덩어리가 마치 살아있는 로봇처럼 변신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이 로봇의 두뇌가 된다?
이 기기의 핵심은 ‘내 폰을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보통의 로봇은 비싼 카메라와 화면, 그리고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을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루나 데스크메이트는 다릅니다. 사용자가 이미 가지고 있는 아이폰을 로봇의 얼굴이자 두뇌로 사용합니다. 맥세이프라는 자석 충전 단자에 아이폰을 붙이면 전용 앱이 자동으로 켜집니다. 그 순간 아이폰 화면에는 귀여운 눈동자가 나타납니다. 마치 픽사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생동감이 넘칩니다. 기기는 아이폰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그대로 이용합니다. 덕분에 복잡한 부품 없이도 고성능 AI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움직이는 충전기 보신 분
이 제품은 단순한 거치대가 아닙니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따라 고개를 좌우로 돌리거나 위아래로 끄덕입니다. 내가 방 안에서 움직이면 로봇의 시선이 나를 따라옵니다. 영상 통화를 하거나 회의를 할 때도 매우 유용합니다. 화면이 항상 내 얼굴을 정면으로 비춰주기 때문입니다.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과도 연동됩니다. 책상 위에 두면 귀여운 반려동물이자 똑똑한 비서가 생기는 셈입니다. 충전 기능도 아주 충실합니다. 뒷면에는 USB-C 포트 3개와 USB-A 포트 1개가 있습니다. 아이폰을 충전하면서 동시에 다른 기기들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책상 위를 어지럽히는 선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40만 원짜리 충전기 살까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가격입니다. 해외 IT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가격은 300달러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한국 돈으로 따지면 약 42만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충전기 치고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게다가 치명적인 단점도 있습니다. 아이폰을 떼어내는 순간 이 로봇은 작동을 멈춥니다. 그저 비싼 충전 허브로 돌아갈 뿐입니다. 자체적인 화면이나 지능이 없기 때문에 폰이 없으면 ‘깡통’이나 다름없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에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AI 스피커나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많습니다. 소비자들이 과연 이 가격을 납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이 제품은 오는 3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아이폰이라는 강력한 하드웨어에 로봇의 몸체를 빌려주는 이 아이디어는 참신합니다. 하지만 ‘가성비’라는 냉혹한 현실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단순히 신기한 장난감이 될지, 아니면 책상 위의 필수품이 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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