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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AI는 끝났다” 6천억 투자받은 ‘이 기업’ 정체는?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23 04:32
“채팅 AI는 끝났다” 6천억 투자받은 ‘이 기업’ 정체는?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 출신 6천억 투자 유치
  • 2 채팅 넘어 협업하는 AI 개발
  • 3 인간 중심 기술로 시장 공략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믿기 힘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 막 생긴 스타트업이 첫 투자 단계인 ‘시드 라운드’에서 무려 4억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700억 원을 투자받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시드 투자가 수십억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역대급 규모입니다. 도대체 어떤 기술을 가졌기에 이런 천문학적인 돈이 몰린 것인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혼자 똑똑한 AI는 필요 없다”

화제의 주인공은 ‘휴먼스앤(Humans&)’이라는 스타트업입니다. 이 회사를 만든 사람들의 이력이 화려합니다. 챗GPT를 만든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메타 등 내로라하는 AI 기업의 핵심 인재들이 뭉쳤습니다. 이들은 지금의 AI 챗봇이 가진 한계를 정확히 꼬집었습니다. 현재 AI는 질문에 답하거나 코드를 짜는 건 잘하지만,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조율하거나 복잡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협업’ 능력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혼자서는 똑똑한데, 팀장처럼 전체를 조율하는 능력은 없다는 뜻입니다. 휴먼스앤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사회성 갖춘 ‘조율하는 AI’ 등장

휴먼스앤이 개발 중인 AI는 단순히 정보를 검색해서 알려주는 비서가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 혹은 사람과 AI 사이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업무를 조율하는 ‘사회적 지능’을 갖춘 모델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여러 부서가 모여 로고 디자인을 결정해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기존 AI는 예시만 그려주고 끝났다면, 휴먼스앤의 AI는 각 부서의 의견을 듣고, 충돌하는 부분을 찾아내고, 합의점을 제안하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이를 위해 ‘장기 계획 강화학습’이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AI가 단발성 답변에 그치지 않고, 긴 시간 동안 계획을 세우고 상황에 맞춰 행동을 수정하며 목표를 달성하도록 훈련하는 방식입니다.

거대 기업들과의 정면승부

물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협업 도구 시장은 이미 전쟁터입니다. 슬랙이나 노션 같은 기존 강자들은 물론이고, 앤트로픽이나 구글 같은 AI 거대 기업들도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모델을 훈련하고 운영하는 데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갑니다. 이번에 받은 6,700억 원도 AI 개발 비용으로는 결코 넉넉지 않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하지만 휴먼스앤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단순히 기존 도구에 AI를 덧붙이는 수준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신경망’ 역할을 하는 완전히 새로운 AI를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기업 매각 제안도 모두 거절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들이 AI가 단순히 일만 잘하는 기계가 아니라, 우리 곁의 진정한 동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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