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자폐일까?” 집에서 10분 만에 알려주는 무료 AI앱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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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6 20:27
기사 3줄 요약
- 1 AI 자폐 스크리닝 무료 앱 '스크리너' 등장
- 2 집에서 10분 만에 자폐 위험 신호 조기 발견
- 3 진단 지연 문제 해소 기대, 전문의 상담은 필수
집에서 인공지능(AI)으로 자녀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위험 신호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무료 앱이 등장했습니다.
미국 기업 네오 소피아가 공개한 '스크리너'라는 이름의 모바일 앱입니다. 이 앱은 병원 진단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자녀의 발달 상황을 부모가 직접 쉽고 빠르게 점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진짜 병원 안 가도 되는 거야?
이 앱은 미국 소아과학회(AAP)가 권장하는 표준 검사 도구인 'M-CHAT-R'을 기반으로 합니다. 생후 16개월에서 30개월 사이 영유아의 자폐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검사 방법입니다. 미국 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실제로 70%가 넘는 아이들이 권장 시기인 18개월과 24개월에 자폐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시기를 놓치고 4~5세가 되어서야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크리너 앱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AI가 뭘 어떻게 도와주는데?
스크리너 앱의 가장 큰 특징은 AI 도우미가 탑재됐다는 점입니다. 부모가 20가지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AI가 쉬운 설명과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줍니다. 덕분에 부모의 지식 수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정확하게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습니다. 개발사는 딱딱한 검사가 아니라 편안한 대화처럼 느껴지도록 앱을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검사만 하고 끝은 아니겠지?
스크리너 앱은 검사 결과를 알려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10분 내외의 검사를 마치면 부모는 즉시 결과를 확인하고, 앱 내부의 '리소스 검색'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거주 지역 주변의 조기 개입 센터나 전문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과 의사에게 보여줄 수 있는 '의사용 보고서'도 제공합니다. 이 보고서를 의사에게 전달하면 초기 평가 시간을 줄이고 다음 단계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네오 소피아는 모든 가정이 이 앱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를 지원하며, 앞으로 더 많은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앱은 확정적인 진단이 아닌 참고용 선별 도구이므로, 자녀의 발달에 걱정이 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출처: Neo Sophia Inc 채널, Neo Sophia - Screener App - Press Release Video Promotion 영상 중 캡처)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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