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앱스토어 초긴장” 챗GPT 안에서 모든 앱을 쓰는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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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07 02:56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챗GPT 내에서 외부 앱을 구동하는 기능 발표
- 2 캔바,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앱을 대화창에서 바로 사용 가능
- 3 구글·애플 앱스토어 위협하는 새로운 AI 앱 생태계 예고
OpenAI가 챗GPT를 단순한 인공지능 챗봇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앱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들은 챗GPT와 대화하다가 필요하면 즉시 다른 앱을 불러와 원하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마치 스마트폰에서 여러 앱을 사용하는 경험을 챗GPT 안으로 그대로 옮겨온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정확히 뭔데?
앞으로는 여러 앱을 일일이 켜고 끄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챗GPT에게 “강아지 산책 사업 홍보 포스터를 만들어줘”라고 말하면, 챗GPT가 알아서 디자인 앱 ‘캔바(Canva)’를 실행해 여러 시안을 바로 보여줍니다. 미국 부동산 앱 ‘질로우(Zillow)’를 연동해 특정 지역의 집을 찾아보고, 지도 위에서 궁금한 점을 계속 질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OpenAI는 개발자 컨퍼런스 ‘DevDay 2025’에서 이런 기능들을 직접 시연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OpenAI의 진짜 속셈은 뭘까?
이번 발표는 OpenAI가 본격적으로 자신들만의 ‘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신호탄입니다. 이는 마치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처럼, 챗GPT를 중심으로 수많은 앱이 모이는 거대한 장터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미 부킹닷컴, 스포티파이, 익스피디아 같은 유명 앱들이 참여를 확정했습니다. 곧 우버, 타겟 등 더 많은 앱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OpenAI는 개발자들이 쉽게 챗GPT용 앱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 도구(SDK)를 제공하고, 앱을 사고파는 ‘앱 디렉토리’와 수익 모델도 곧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앞으로 우리 생활은 어떻게 바뀔까?
이러한 변화는 AI가 우리 삶에 더 깊숙이 들어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AI 비서 한 명만 있으면 디자인, 예약, 쇼핑, 정보 검색 등 거의 모든 일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해집니다. 반면, 기존 앱스토어를 운영해 온 구글과 애플에게는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을 의미합니다. AI가 모든 서비스의 관문 역할을 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미래 기술 시장의 판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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